반기문 총장, 김종필 전 국무총리 예방

입력 2016.05.28 (16:58) 수정 2016.05.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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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했습니다.

반 총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뒤 이뤄진 만남이어서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반 총장과 김 전 총리는 배석자 없이 30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회동 직후 김 전 총리는 반 총장과 어떤 얘기를 나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필(전 국무총리) : "(반기문 총장과 만났는데 반 총장과 무슨 이야야기 나누셨나요?) 그걸 내가 얘기할 수 있나 (총재님은 덕담 안해주셨나요?) 우린 비밀 얘기만 했어."

서울로 올라온 모친 등 가족들과 점심을 함께한 반 총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에게 지난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 역할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마지막까지 임무를 잘 마치고 오라며 격려의 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대선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여운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충청 대망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상황이 아니고요. 다음에 내년에 와서..."

반 총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인 만큼 오랜 세월 충청권의 맹주였던 김 전 총리와의 만남 자체에 대해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오늘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내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터리 세계 대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을 방문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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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총장, 김종필 전 국무총리 예방
    • 입력 2016-05-28 17:04:23
    • 수정2016-05-28 1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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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했습니다.

반 총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뒤 이뤄진 만남이어서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반 총장과 김 전 총리는 배석자 없이 30분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회동 직후 김 전 총리는 반 총장과 어떤 얘기를 나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필(전 국무총리) : "(반기문 총장과 만났는데 반 총장과 무슨 이야야기 나누셨나요?) 그걸 내가 얘기할 수 있나 (총재님은 덕담 안해주셨나요?) 우린 비밀 얘기만 했어."

서울로 올라온 모친 등 가족들과 점심을 함께한 반 총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에게 지난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 역할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마지막까지 임무를 잘 마치고 오라며 격려의 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대선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여운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충청 대망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상황이 아니고요. 다음에 내년에 와서..."

반 총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인 만큼 오랜 세월 충청권의 맹주였던 김 전 총리와의 만남 자체에 대해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오늘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내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터리 세계 대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을 방문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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