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판소리 지루하다?’ 신세대 밴드가 풀어낸 춘향가

입력 2016.05.30 (07:31) 수정 2016.05.30 (0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판소리 하면 왠지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이 음악을 들으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입니다.

신세대 퓨전 밴드가 전통 소리꾼들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를 새로운 감각으로 풀어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세대답게 능청스러운 세로영상을 통해, 고전의 엄숙함을 덜어냈습니다.

속사포 랩처럼 쏟아내는 어사출두가는 속이 확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애절한 발라드풍 이별가, 포크 감성이 물씬 풍기는 달짝지근한 사랑가까지...

그룹 '두번째 달'이 소리꾼들과 함께 내놓은 춘향가는 판소리를 대중 가요처럼 풀어내면서, 특유의 말맛과 시김새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윤중강(국악평론가) : "우리나라 말과 판소리라는 소리와 젊은 두번째달의 밴드 음악이 삼위일체가 됐다는 생각 들어요.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거든요."

가요계는 물론 국악계에서도 찬사가 이어지면서, 판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광장] ‘판소리 지루하다?’ 신세대 밴드가 풀어낸 춘향가
    • 입력 2016-05-30 07:45:47
    • 수정2016-05-30 08:42:49
    뉴스광장
<앵커 멘트>

판소리 하면 왠지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이 음악을 들으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입니다.

신세대 퓨전 밴드가 전통 소리꾼들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를 새로운 감각으로 풀어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세대답게 능청스러운 세로영상을 통해, 고전의 엄숙함을 덜어냈습니다.

속사포 랩처럼 쏟아내는 어사출두가는 속이 확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애절한 발라드풍 이별가, 포크 감성이 물씬 풍기는 달짝지근한 사랑가까지...

그룹 '두번째 달'이 소리꾼들과 함께 내놓은 춘향가는 판소리를 대중 가요처럼 풀어내면서, 특유의 말맛과 시김새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윤중강(국악평론가) : "우리나라 말과 판소리라는 소리와 젊은 두번째달의 밴드 음악이 삼위일체가 됐다는 생각 들어요.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거든요."

가요계는 물론 국악계에서도 찬사가 이어지면서, 판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