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6일간 ‘광폭 행보’…“대선주자 자리매김”
입력 2016.05.30 (21:32)
수정 2016.05.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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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엿새 간의 잘 짜여진 방한 일정을 통해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도 않았는데, 대선 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감한 정치 발언은 피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반기문 총장은 방한 첫날부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지난 25일) : "제가 돌아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여러 가지 역할, 그런 데 대해서는 제가 그때 생각을 해보겠습니다만..."
아파서 학교에 결석하거나 직장에 결근한 적이 없다며 건강을 과시하거나, 김종필 전 총리와 독대한 것도 대선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됐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대권, 충청대망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상황 아니고 다음에 언제 한번, 내년에 와서 뵙겠습니다."
제주와 서울에 이어 안동과 경주를 누비는 광폭 행보에서 여당 수뇌부와 전현직 총리, 경북도지사 등을 두루 만나 대통령 빼고 다 만났다는 말도 나옵니다.
대권 구도가 출렁거리면서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총선 이후 인물난에 허덕이던 여당은 일제히 반겼고 야권은 예상보다 빠른 등판에 긴장하며 집중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단숨에 떠오른 반 총장을 상대로 야권의 혹독한 검증 공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당분간 국내정치와 거리를 둘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내년 대선의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엿새 간의 잘 짜여진 방한 일정을 통해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도 않았는데, 대선 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감한 정치 발언은 피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반기문 총장은 방한 첫날부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지난 25일) : "제가 돌아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여러 가지 역할, 그런 데 대해서는 제가 그때 생각을 해보겠습니다만..."
아파서 학교에 결석하거나 직장에 결근한 적이 없다며 건강을 과시하거나, 김종필 전 총리와 독대한 것도 대선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됐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대권, 충청대망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상황 아니고 다음에 언제 한번, 내년에 와서 뵙겠습니다."
제주와 서울에 이어 안동과 경주를 누비는 광폭 행보에서 여당 수뇌부와 전현직 총리, 경북도지사 등을 두루 만나 대통령 빼고 다 만났다는 말도 나옵니다.
대권 구도가 출렁거리면서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총선 이후 인물난에 허덕이던 여당은 일제히 반겼고 야권은 예상보다 빠른 등판에 긴장하며 집중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단숨에 떠오른 반 총장을 상대로 야권의 혹독한 검증 공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당분간 국내정치와 거리를 둘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내년 대선의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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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5-30 22:35:40
<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엿새 간의 잘 짜여진 방한 일정을 통해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도 않았는데, 대선 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감한 정치 발언은 피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반기문 총장은 방한 첫날부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지난 25일) : "제가 돌아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여러 가지 역할, 그런 데 대해서는 제가 그때 생각을 해보겠습니다만..."
아파서 학교에 결석하거나 직장에 결근한 적이 없다며 건강을 과시하거나, 김종필 전 총리와 독대한 것도 대선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됐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대권, 충청대망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런 말씀 드릴 상황 아니고 다음에 언제 한번, 내년에 와서 뵙겠습니다."
제주와 서울에 이어 안동과 경주를 누비는 광폭 행보에서 여당 수뇌부와 전현직 총리, 경북도지사 등을 두루 만나 대통령 빼고 다 만났다는 말도 나옵니다.
대권 구도가 출렁거리면서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총선 이후 인물난에 허덕이던 여당은 일제히 반겼고 야권은 예상보다 빠른 등판에 긴장하며 집중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단숨에 떠오른 반 총장을 상대로 야권의 혹독한 검증 공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당분간 국내정치와 거리를 둘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내년 대선의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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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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