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7할대 승률 두산의 ‘이유 있는 선두 질주’

입력 2016.05.31 (06:27) 수정 2016.05.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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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의 선두 질주가 심상치 않습니다.

두산은 KBO 리그에서 유일한 7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한층 더 막강해진 전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국시리즈 제패했던 두산은 올해 외야진이 싹 바뀌었습니다.

김현수가 있던 좌익수에는 김재환이 새롭게 등장했고, 우익수 였던 민병헌은 지난 한국시리즈 MVP 정수빈 대신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우익수로는 박건우가 주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재환은 올시즌 무려 14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뽐내며 팀타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박건우도 올해 한층 성장한 타격감으로 타선에서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들의 선전 속에 두산은 팀홈런과 팀타율 등 팀공격 거의 전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의지(두산) : "서로 경쟁하는 지 서로 잘 치려고 하니까 또, 찬스 때만 되면 선수들도 집중하고 어떻게서든 이기려고 하니까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운드에선 외국인 선발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외국인 선발이 13승을 수확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니퍼트와 보우덴이 벌써 각각 8승과 6승을 거두며 강력한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형(두산) :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 보다 잘해주고 있고 그런 부분이 팀 1위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자리매김한 선발과 마무리와는 달리 허리를 맡을 불펜 투수가 부족하다는 건 두산이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두산이 7할 승률을 유지하며 리그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2연패까지 이룰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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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한 7할대 승률 두산의 ‘이유 있는 선두 질주’
    • 입력 2016-05-31 06:28:03
    • 수정2016-05-31 0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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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의 선두 질주가 심상치 않습니다.

두산은 KBO 리그에서 유일한 7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한층 더 막강해진 전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국시리즈 제패했던 두산은 올해 외야진이 싹 바뀌었습니다.

김현수가 있던 좌익수에는 김재환이 새롭게 등장했고, 우익수 였던 민병헌은 지난 한국시리즈 MVP 정수빈 대신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우익수로는 박건우가 주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재환은 올시즌 무려 14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뽐내며 팀타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박건우도 올해 한층 성장한 타격감으로 타선에서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들의 선전 속에 두산은 팀홈런과 팀타율 등 팀공격 거의 전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의지(두산) : "서로 경쟁하는 지 서로 잘 치려고 하니까 또, 찬스 때만 되면 선수들도 집중하고 어떻게서든 이기려고 하니까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운드에선 외국인 선발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외국인 선발이 13승을 수확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니퍼트와 보우덴이 벌써 각각 8승과 6승을 거두며 강력한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형(두산) :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 보다 잘해주고 있고 그런 부분이 팀 1위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자리매김한 선발과 마무리와는 달리 허리를 맡을 불펜 투수가 부족하다는 건 두산이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두산이 7할 승률을 유지하며 리그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2연패까지 이룰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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