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일주일째…영남 내륙 폭염

입력 2016.05.31 (12:07) 수정 2016.05.31 (13: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부 지방에선 벌써 일주일째 평소 2~3배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오늘은 남부 지방까지 확산된 가운데 폭염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5월 하순에 이례적으로 장기간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최근 일주일 중 6일이나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뒤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 오염 물질이 더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은 미세먼지가 남부 지방까지 확산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후 들어 오존 농도도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오존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돼 노약자와 호흡기, 심폐 질환자는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는 내일 점차 해소되겠지만 오존은 당분간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남부 지방에선 오늘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광주 30도, 대구는 33도로 중부 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지만, 남부 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대구 등 영남 내륙 지역에는 계속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는 중부 지방도 다시 기온이 올라 전국에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농도 미세먼지 일주일째…영남 내륙 폭염
    • 입력 2016-05-31 12:09:59
    • 수정2016-05-31 13:23:51
    뉴스 12
<앵커 멘트>

중부 지방에선 벌써 일주일째 평소 2~3배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오늘은 남부 지방까지 확산된 가운데 폭염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5월 하순에 이례적으로 장기간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최근 일주일 중 6일이나 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뒤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 오염 물질이 더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은 미세먼지가 남부 지방까지 확산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후 들어 오존 농도도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오존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돼 노약자와 호흡기, 심폐 질환자는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는 내일 점차 해소되겠지만 오존은 당분간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남부 지방에선 오늘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광주 30도, 대구는 33도로 중부 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지만, 남부 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대구 등 영남 내륙 지역에는 계속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는 중부 지방도 다시 기온이 올라 전국에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