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수용 전격 방중…“핵실험 후 첫 고위급”

입력 2016.05.31 (21:01) 수정 2016.05.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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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측근 핵심실세로, 북한의 외무상 겸 노동당 정무국 부위원장인 리수용이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수용 부위원장이 오늘(31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리수용 일행은 의전 차량 10여대와 미니버스 등에 나눠타고 곧바로 조어대 국빈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무장경찰과 순찰차량을 배치해 일행을 경호했습니다.

대표단 규모는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수용은 모레(2일)까지 베이징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중국 고위급 가운데 누구를 만날 지가 관심입니다.

오늘(31일) 저녁에는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 겸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1일)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류윈산 상무위원을 만날 예정입니다.

형식적으로는 7차 노동당 대회를 치른 북한이 관련 내용을 중국 공산당에 설명하는 자리지만, 북한 고위급의 방문인 만큼 북중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으로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합니다."

리수용은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시절 후견인 역할을 했던 김정은의 측근으로,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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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리수용 전격 방중…“핵실험 후 첫 고위급”
    • 입력 2016-05-31 21:03:19
    • 수정2016-05-31 2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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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측근 핵심실세로, 북한의 외무상 겸 노동당 정무국 부위원장인 리수용이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수용 부위원장이 오늘(31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리수용 일행은 의전 차량 10여대와 미니버스 등에 나눠타고 곧바로 조어대 국빈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무장경찰과 순찰차량을 배치해 일행을 경호했습니다.

대표단 규모는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수용은 모레(2일)까지 베이징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중국 고위급 가운데 누구를 만날 지가 관심입니다.

오늘(31일) 저녁에는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 겸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1일)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류윈산 상무위원을 만날 예정입니다.

형식적으로는 7차 노동당 대회를 치른 북한이 관련 내용을 중국 공산당에 설명하는 자리지만, 북한 고위급의 방문인 만큼 북중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으로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합니다."

리수용은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시절 후견인 역할을 했던 김정은의 측근으로,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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