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사고’ 현장 찾은 정치권…‘뒷북’ 호통
입력 2016.05.31 (21:12)
수정 2016.05.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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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현장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오늘(31일)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았는데, 한 목소리로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서울시 책임론에 대해선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을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19살 비정규직 청년의 희생이 안타깝다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어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 안전관리에 소홀했다며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를 질책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재발 방지책을 약속하고서 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현장을 방문해 인명 사고가 반복됐는데도 서울메트로가 사후 약방문식 대책 만을 취했다고 질타했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 역시 지속적인 사고 발생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야당은 서울시 책임론에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시스템 같은 걸 바꿔야지 사람이 가서 차가 오느냐 안 오느냐를 지켜보고 있을 것 같으면 그게 항상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어요?"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서울시만은 이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믿음이 완전히 배신감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재발 방지와 안전 대책 마련을 일제히 요구했지만, 사고가 난 뒤에야 현장을 찾아 호통치는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사고 현장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오늘(31일)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았는데, 한 목소리로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서울시 책임론에 대해선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을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19살 비정규직 청년의 희생이 안타깝다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어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 안전관리에 소홀했다며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를 질책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재발 방지책을 약속하고서 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현장을 방문해 인명 사고가 반복됐는데도 서울메트로가 사후 약방문식 대책 만을 취했다고 질타했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 역시 지속적인 사고 발생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야당은 서울시 책임론에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시스템 같은 걸 바꿔야지 사람이 가서 차가 오느냐 안 오느냐를 지켜보고 있을 것 같으면 그게 항상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어요?"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서울시만은 이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믿음이 완전히 배신감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재발 방지와 안전 대책 마련을 일제히 요구했지만, 사고가 난 뒤에야 현장을 찾아 호통치는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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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5-31 21:34:44
<앵커 멘트>
사고 현장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오늘(31일)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았는데, 한 목소리로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서울시 책임론에 대해선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을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19살 비정규직 청년의 희생이 안타깝다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어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 안전관리에 소홀했다며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를 질책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재발 방지책을 약속하고서 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현장을 방문해 인명 사고가 반복됐는데도 서울메트로가 사후 약방문식 대책 만을 취했다고 질타했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 역시 지속적인 사고 발생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야당은 서울시 책임론에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시스템 같은 걸 바꿔야지 사람이 가서 차가 오느냐 안 오느냐를 지켜보고 있을 것 같으면 그게 항상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어요?"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서울시만은 이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믿음이 완전히 배신감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재발 방지와 안전 대책 마련을 일제히 요구했지만, 사고가 난 뒤에야 현장을 찾아 호통치는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사고 현장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오늘(31일)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았는데, 한 목소리로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서울시 책임론에 대해선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을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19살 비정규직 청년의 희생이 안타깝다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어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 안전관리에 소홀했다며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를 질책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재발 방지책을 약속하고서 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현장을 방문해 인명 사고가 반복됐는데도 서울메트로가 사후 약방문식 대책 만을 취했다고 질타했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 역시 지속적인 사고 발생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야당은 서울시 책임론에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시스템 같은 걸 바꿔야지 사람이 가서 차가 오느냐 안 오느냐를 지켜보고 있을 것 같으면 그게 항상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어요?"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서울시만은 이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믿음이 완전히 배신감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재발 방지와 안전 대책 마련을 일제히 요구했지만, 사고가 난 뒤에야 현장을 찾아 호통치는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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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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