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사건 ‘검찰 로비’ 의혹 본격 수사

입력 2016.06.01 (06:15) 수정 2016.06.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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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을 상대로 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의 상습도박 사건을 수사한 검사와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상습 도박 혐의를 조사한 수사 관련자 전원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013년부터 지난해 사이 정 대표의 상습도박 사건을 수사한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정 대표가 홍만표 변호사와 최유정 변호사, 브로커 이민희 씨 등을 동원해 당시 수사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홍 변호사 등과 부적절한 접촉이 있었는지 보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들의 통화 기록도 분석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홍만표 변호사가 정 대표로부터 검찰 관계자 로비 명목으로 3억 원을 받은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홍 변호사는 오늘로 예정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수사 기록을 검토해 홍 변호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네이처리퍼블릭 지하철 매장 입점과 관련해 홍 변호사의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서울메트로 고위 관계자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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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호 사건 ‘검찰 로비’ 의혹 본격 수사
    • 입력 2016-06-01 06:19:43
    • 수정2016-06-01 0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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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을 상대로 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의 상습도박 사건을 수사한 검사와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상습 도박 혐의를 조사한 수사 관련자 전원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013년부터 지난해 사이 정 대표의 상습도박 사건을 수사한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정 대표가 홍만표 변호사와 최유정 변호사, 브로커 이민희 씨 등을 동원해 당시 수사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홍 변호사 등과 부적절한 접촉이 있었는지 보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들의 통화 기록도 분석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홍만표 변호사가 정 대표로부터 검찰 관계자 로비 명목으로 3억 원을 받은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홍 변호사는 오늘로 예정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수사 기록을 검토해 홍 변호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네이처리퍼블릭 지하철 매장 입점과 관련해 홍 변호사의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서울메트로 고위 관계자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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