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상대 각종 강력 사건에 호신용품 매출 급증

입력 2016.06.01 (06:41) 수정 2016.06.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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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강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호신용품 등의 매출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남역 인근의 한 화장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

수락산 60대 여성 등산객 살인 사건까지.

묻지마식 강력 사건에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정(서원대학교 4학년) : "살인 사건도 많이 나고 그래서 화장실이나 이런 데 혼자 가기 무섭다고..."

이른바 묻지마 범죄와 같은 각종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보기와 스프레이 등 여성용 호신용품을 판매하는 이 업체는 지난 1년새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김기문(호신용품 판매업체) : : "문의도 많이 하시고 직접 오셔서 구경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지난달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호신용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7배.

가정용 CCTV의 매출 역시 80% 이상 급증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도4명 중 3명꼴로 호신용품이나 CCTV 등의 보안용품을 사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식(교수/서원대 경찰행정학과) : "무차별적인 범죄들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까 이런 부담감이 방범 장비라든지 호신용 장비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갈 수록 늘어나는 강력사건에 여성용들은 호신용품에서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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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상대 각종 강력 사건에 호신용품 매출 급증
    • 입력 2016-06-01 06:45:21
    • 수정2016-06-01 1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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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강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호신용품 등의 매출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남역 인근의 한 화장실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

수락산 60대 여성 등산객 살인 사건까지.

묻지마식 강력 사건에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정(서원대학교 4학년) : "살인 사건도 많이 나고 그래서 화장실이나 이런 데 혼자 가기 무섭다고..."

이른바 묻지마 범죄와 같은 각종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보기와 스프레이 등 여성용 호신용품을 판매하는 이 업체는 지난 1년새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김기문(호신용품 판매업체) : : "문의도 많이 하시고 직접 오셔서 구경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지난달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호신용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7배.

가정용 CCTV의 매출 역시 80% 이상 급증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도4명 중 3명꼴로 호신용품이나 CCTV 등의 보안용품을 사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식(교수/서원대 경찰행정학과) : "무차별적인 범죄들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까 이런 부담감이 방범 장비라든지 호신용 장비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갈 수록 늘어나는 강력사건에 여성용들은 호신용품에서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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