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여름 바다”…부산 해수욕장 개장

입력 2016.06.01 (07:21) 수정 2016.06.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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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이른 더위로 벌써부터 여름 피서지 떠올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오늘 문을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합니다.

부산 해운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질문>
황현규 기자, 뒤로 펼쳐진 해수욕장 모습이 시원해 보이네요?

<답변>

네, 저는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을 포함해 송정과 송도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일찌감치 개장 준비를 마치고 오늘부터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푸른 바다와 넘실대는 파도, 더넓게 펼쳐진 백사장.

개장일을 맞은 오늘부터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보다 한 달 앞서 운영에 들어간다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 운영 시간이 늘어나 밤에도 물놀이가 가능한 데요.

다음 달 11일부터 2주간 해운대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미터 구간은 밤 9시까지 입욕을 허용합니다.

다음 달 말부터는 해수욕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백사장 한쪽에 워터 파크처럼 대형 물놀이 시설이 설치됩니다.

또 바다 풍광을 즐기며 책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에서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질문>
사실, 부산하면 해운대를 떠올리기 쉽지만, 다른 해수욕장도 피서객을 끌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기 때문에 피서객을 끌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한데요.

최대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도 저마다 특색있는 변화로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먼저 광안리 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개장하는데 백사장이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사라진 백사장을 복원하기 시작해 지난 3월부터 25톤 트럭 2천 대 분량의 모래를 쏟아부어 현재 백사장 폭이 40미터로 두 배 넓어졌습니다.

오늘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에선 해수욕 뿐 아니라 구름 산책로를 걷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바닥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구름 산책로는 총 길이가 365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산책로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최장 9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

이제 신나게 여름 바다를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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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여름 바다”…부산 해수욕장 개장
    • 입력 2016-06-01 07:32:23
    • 수정2016-06-01 08: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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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이른 더위로 벌써부터 여름 피서지 떠올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오늘 문을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합니다.

부산 해운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질문>
황현규 기자, 뒤로 펼쳐진 해수욕장 모습이 시원해 보이네요?

<답변>

네, 저는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을 포함해 송정과 송도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일찌감치 개장 준비를 마치고 오늘부터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푸른 바다와 넘실대는 파도, 더넓게 펼쳐진 백사장.

개장일을 맞은 오늘부터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보다 한 달 앞서 운영에 들어간다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 운영 시간이 늘어나 밤에도 물놀이가 가능한 데요.

다음 달 11일부터 2주간 해운대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미터 구간은 밤 9시까지 입욕을 허용합니다.

다음 달 말부터는 해수욕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백사장 한쪽에 워터 파크처럼 대형 물놀이 시설이 설치됩니다.

또 바다 풍광을 즐기며 책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에서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질문>
사실, 부산하면 해운대를 떠올리기 쉽지만, 다른 해수욕장도 피서객을 끌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기 때문에 피서객을 끌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한데요.

최대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도 저마다 특색있는 변화로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먼저 광안리 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개장하는데 백사장이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사라진 백사장을 복원하기 시작해 지난 3월부터 25톤 트럭 2천 대 분량의 모래를 쏟아부어 현재 백사장 폭이 40미터로 두 배 넓어졌습니다.

오늘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에선 해수욕 뿐 아니라 구름 산책로를 걷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바닥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구름 산책로는 총 길이가 365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산책로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최장 9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

이제 신나게 여름 바다를 즐길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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