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타이완 북부 해역서 규모 6.2 지진 외

입력 2016.06.01 (10:48) 수정 2016.06.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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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타이완 북부 지룽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현지 시각 어제 오후 1시 23분쯤 발생해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타이완 당국이 국민들에게 긴급 경보 발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인 일명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는 타이완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여대생, 길에서 엽기적 피살

이탈리아 여대생이, 헤어진 데 앙심을 품은 전 남자친구의 방화로 인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새벽, 여성이 차를 타고 집을 나서는데, 전 남자친구가 나타나 그녀의 얼굴과 차량에 알코올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겁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탈출을 시도하며 지나가던 차량들에게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모두 그냥 지나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들은 이 사건이 이탈리아 일부 남성의 우월적인 사고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세계 5살 미만 과체중, 2025년 7천만 명

전 세계 5살 미만의 과체중 어린이 수가 2025년에는 7천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럽소화기내과협회가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현재 4100만 명인 5살 미만 과체중 아동 인구가 2025년에는 1.7배 늘어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건데요.

현재 과체중 아동의 3분의 2는 저소득과 중소득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히틀러 암호문 전송 기기, 만 7천 원에 이베이 낙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지휘관들과 통신할 때 사용하던 암호문 전송기기가 우리 돈 약 만 7천 원에 이베이에서 낙찰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기기는 영국 에식스 주에 살던 한 노인이 소지하고 있었는데,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이웃 주민들이 발견해 이베이 온라인 경매에 올린 건데요.

입찰자가 아무도 없었는데 영국 국립 컴퓨팅 박물관이 3년 전 이를 발견하고 구입해 복원 시켰다고 하네요.

美 바지 너무 짧아 비행기 못 탄 승객

지난달 18일 미국 보스턴 공항에서, 바지가 너무 짧다는 이유로 옷을 갈아입고 나서야 비행기를 탈 수 있었던 여성 승객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항공사 측이 여성 승객에게 바지가 너무 짧아 다른 승객들이 불편해할 거 같다며 비행기 탑승을 거부한 건데요.

결국 그녀는 다른 바지를 사서 갈아입고서야 비행기를 탔습니다.

여성은 명백한 복장 규정이 없는데도 이런 조치를 받았다고 항의했는데요.

결국, 항공사 측은 여성에게 바지 구입비를 변상하고 200달러 상당의 항공권 쿠폰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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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01 10:51:06
    • 수정2016-06-01 10:55:0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타이완 북부 지룽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현지 시각 어제 오후 1시 23분쯤 발생해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타이완 당국이 국민들에게 긴급 경보 발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인 일명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는 타이완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여대생, 길에서 엽기적 피살

이탈리아 여대생이, 헤어진 데 앙심을 품은 전 남자친구의 방화로 인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새벽, 여성이 차를 타고 집을 나서는데, 전 남자친구가 나타나 그녀의 얼굴과 차량에 알코올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겁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탈출을 시도하며 지나가던 차량들에게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모두 그냥 지나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들은 이 사건이 이탈리아 일부 남성의 우월적인 사고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세계 5살 미만 과체중, 2025년 7천만 명

전 세계 5살 미만의 과체중 어린이 수가 2025년에는 7천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럽소화기내과협회가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현재 4100만 명인 5살 미만 과체중 아동 인구가 2025년에는 1.7배 늘어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건데요.

현재 과체중 아동의 3분의 2는 저소득과 중소득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히틀러 암호문 전송 기기, 만 7천 원에 이베이 낙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지휘관들과 통신할 때 사용하던 암호문 전송기기가 우리 돈 약 만 7천 원에 이베이에서 낙찰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기기는 영국 에식스 주에 살던 한 노인이 소지하고 있었는데,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이웃 주민들이 발견해 이베이 온라인 경매에 올린 건데요.

입찰자가 아무도 없었는데 영국 국립 컴퓨팅 박물관이 3년 전 이를 발견하고 구입해 복원 시켰다고 하네요.

美 바지 너무 짧아 비행기 못 탄 승객

지난달 18일 미국 보스턴 공항에서, 바지가 너무 짧다는 이유로 옷을 갈아입고 나서야 비행기를 탈 수 있었던 여성 승객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항공사 측이 여성 승객에게 바지가 너무 짧아 다른 승객들이 불편해할 거 같다며 비행기 탑승을 거부한 건데요.

결국 그녀는 다른 바지를 사서 갈아입고서야 비행기를 탔습니다.

여성은 명백한 복장 규정이 없는데도 이런 조치를 받았다고 항의했는데요.

결국, 항공사 측은 여성에게 바지 구입비를 변상하고 200달러 상당의 항공권 쿠폰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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