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조형물’ 파손돼 완전 철거…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6.06.01 (19:13) 수정 2016.06.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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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교 정문 앞에 설치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베 상징을 소재로 한 조형물이 밤사이 파손돼 오늘 완전히 철거됐습니다.

조형물을 j만든 학생과 교수가 작품 제작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표현의 자유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이 된 일베 상징을 소재로 한 조형물의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밤사이 해당 조형물에 반발해 달걀 투척 등에 이어 이 학교 학생 20살 김 모 씨가 작품을 파손했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형물을 제작한 학생과 교수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형물을 만든 해당 학생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일베라는 존재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끌어내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이런 논란을 예상해 학과 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작품 제작을 진행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일베를 옹호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학생 본인에 대한 일베 논란에도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개인에 대한 마녀사냥식 비판과 거짓 정보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작품에 대한 훼손 역시 표현의 자유지만 그에 대한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조형물을 파손한 20살 김 모 씨를 재물 파손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파손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조형물이 파손돼 완전히 철거됐지만 온, 오프라인 상에서는 표현의 자유냐, 일베 옹호냐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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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베 조형물’ 파손돼 완전 철거…논란 일파만파
    • 입력 2016-06-01 19:15:16
    • 수정2016-06-01 19: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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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교 정문 앞에 설치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베 상징을 소재로 한 조형물이 밤사이 파손돼 오늘 완전히 철거됐습니다.

조형물을 j만든 학생과 교수가 작품 제작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표현의 자유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이 된 일베 상징을 소재로 한 조형물의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밤사이 해당 조형물에 반발해 달걀 투척 등에 이어 이 학교 학생 20살 김 모 씨가 작품을 파손했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형물을 제작한 학생과 교수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형물을 만든 해당 학생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일베라는 존재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끌어내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이런 논란을 예상해 학과 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작품 제작을 진행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일베를 옹호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학생 본인에 대한 일베 논란에도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개인에 대한 마녀사냥식 비판과 거짓 정보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작품에 대한 훼손 역시 표현의 자유지만 그에 대한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조형물을 파손한 20살 김 모 씨를 재물 파손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파손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조형물이 파손돼 완전히 철거됐지만 온, 오프라인 상에서는 표현의 자유냐, 일베 옹호냐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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