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몰다 ‘꾸벅’…5월 사망 사고 ‘최다’
입력 2016.06.02 (21:29)
수정 2016.06.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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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졸음운전, 우리나라 고속도로 사망 원인 1위죠.
특히 덩치가 큰 화물차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올 들어 화물차 졸음운전 사망자가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
좌우로 크게 흔들리더니 중심을 잃고 갓길 밖으로 추락합니다
졸음운전을 하던 운전자,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관계자 : "영업소 진출입 시간을 분석해 본 결과 사고 차량은 13시간 동안 충분한 휴식 없이 운전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차와 추돌한 뒤 불길에 휩싸인 이 화물차 운전자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역시 졸음운전으로 추정됩니다. 올 들어 화물차 졸음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벌써 36명.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만 가장 많은 11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원(도로공사 교통안전팀장) : "5월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화물차 졸음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물 도착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반복구간을 쉬지 않고 운전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도 문제입니다.
하루 평균 13시간씩 운전하다 보니, 화물차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졸음운전을 경험해 버스나 자가용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시간은 촉박하고 화물을 빨리 운송해다 줘야 하니까 졸음운전을 많이 하게 되니까 사고가 유발되는 거죠."
유럽이나 일본처럼 화물차 운행을 하루 9시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졸음운전, 우리나라 고속도로 사망 원인 1위죠.
특히 덩치가 큰 화물차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올 들어 화물차 졸음운전 사망자가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
좌우로 크게 흔들리더니 중심을 잃고 갓길 밖으로 추락합니다
졸음운전을 하던 운전자,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관계자 : "영업소 진출입 시간을 분석해 본 결과 사고 차량은 13시간 동안 충분한 휴식 없이 운전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차와 추돌한 뒤 불길에 휩싸인 이 화물차 운전자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역시 졸음운전으로 추정됩니다. 올 들어 화물차 졸음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벌써 36명.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만 가장 많은 11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원(도로공사 교통안전팀장) : "5월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화물차 졸음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물 도착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반복구간을 쉬지 않고 운전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도 문제입니다.
하루 평균 13시간씩 운전하다 보니, 화물차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졸음운전을 경험해 버스나 자가용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시간은 촉박하고 화물을 빨리 운송해다 줘야 하니까 졸음운전을 많이 하게 되니까 사고가 유발되는 거죠."
유럽이나 일본처럼 화물차 운행을 하루 9시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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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차 몰다 ‘꾸벅’…5월 사망 사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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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2 21:31:08
- 수정2016-06-03 09:32:19
<앵커 멘트>
졸음운전, 우리나라 고속도로 사망 원인 1위죠.
특히 덩치가 큰 화물차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올 들어 화물차 졸음운전 사망자가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
좌우로 크게 흔들리더니 중심을 잃고 갓길 밖으로 추락합니다
졸음운전을 하던 운전자,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관계자 : "영업소 진출입 시간을 분석해 본 결과 사고 차량은 13시간 동안 충분한 휴식 없이 운전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차와 추돌한 뒤 불길에 휩싸인 이 화물차 운전자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역시 졸음운전으로 추정됩니다. 올 들어 화물차 졸음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벌써 36명.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만 가장 많은 11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원(도로공사 교통안전팀장) : "5월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화물차 졸음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물 도착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반복구간을 쉬지 않고 운전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도 문제입니다.
하루 평균 13시간씩 운전하다 보니, 화물차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졸음운전을 경험해 버스나 자가용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시간은 촉박하고 화물을 빨리 운송해다 줘야 하니까 졸음운전을 많이 하게 되니까 사고가 유발되는 거죠."
유럽이나 일본처럼 화물차 운행을 하루 9시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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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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