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의혹’ 가수 조영남 씨, 오늘 검찰 출석

입력 2016.06.03 (06:22) 수정 2016.06.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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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조사한 수사 자료를 근거로 강도높은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조 씨의 대작 그림 판매 혐의가 어느정도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림 대작 사건의 당사자인 가수 조영남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조영남 씨측에 오늘 오전 검찰청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는 소속사 대표 장모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기창씨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갤러리 등을 통해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조씨가 출석하는대로 대작 그림의 제작,판매 과정과 규모 등 조 씨가 받고 있는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조씨 주변 인물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조 씨가 대작 그림 30점 가량을 판매했으며, 그림을 산 피해자들의 피해액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작 작가인 송 씨 외에 또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도 일부 판매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 측은 그러나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미술계 관행대로 조수와 함께 작업했을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때문에 사건이 불거진후 약 20일만에 이뤄진 조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오늘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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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작 의혹’ 가수 조영남 씨, 오늘 검찰 출석
    • 입력 2016-06-03 06:23:34
    • 수정2016-06-03 0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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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조사한 수사 자료를 근거로 강도높은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조 씨의 대작 그림 판매 혐의가 어느정도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림 대작 사건의 당사자인 가수 조영남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조영남 씨측에 오늘 오전 검찰청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는 소속사 대표 장모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기창씨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갤러리 등을 통해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조씨가 출석하는대로 대작 그림의 제작,판매 과정과 규모 등 조 씨가 받고 있는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조씨 주변 인물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조 씨가 대작 그림 30점 가량을 판매했으며, 그림을 산 피해자들의 피해액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작 작가인 송 씨 외에 또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도 일부 판매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 측은 그러나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미술계 관행대로 조수와 함께 작업했을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때문에 사건이 불거진후 약 20일만에 이뤄진 조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오늘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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