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백 결승골’ 신태용호, 나이지리아 격파

입력 2016.06.03 (06:25) 수정 2016.06.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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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4개국 친선대회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꺾었습니다.

힘겨운 경기였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득점없이 팽팽하던 후반 40분.

중앙 수비수 최규백이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을 터트립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무는 공간 침투가 돋보였습니다.

신태용호는 최규백의 골로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최규백(선수) : "대표 팀 와서 골을 넣었다는 것은 좋은 의미이고 저 한 골로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결과는 짜리한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에이스 권창훈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했고, 황희찬과 류승우, 문창진 등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도 부족했습니다.

몇차례나 위기를 허용한 허술한 수비 조직력은 특히 문제였습니다.

상대 슈팅이 골대에 맞는 행운과 골키퍼 선방으로 골을 내주진 않았지만,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시급히 보완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습은 보기 좋았지만 우리가 보완해야 될 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첫 승을 거둔 신태용호는 내일 온두라스, 6일에는 덴마크와 대결합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팀 수비수 장현수를 두번째 와일드카드로 낙점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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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규백 결승골’ 신태용호, 나이지리아 격파
    • 입력 2016-06-03 06:30:41
    • 수정2016-06-03 0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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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4개국 친선대회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꺾었습니다.

힘겨운 경기였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득점없이 팽팽하던 후반 40분.

중앙 수비수 최규백이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을 터트립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무는 공간 침투가 돋보였습니다.

신태용호는 최규백의 골로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최규백(선수) : "대표 팀 와서 골을 넣었다는 것은 좋은 의미이고 저 한 골로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결과는 짜리한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에이스 권창훈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했고, 황희찬과 류승우, 문창진 등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도 부족했습니다.

몇차례나 위기를 허용한 허술한 수비 조직력은 특히 문제였습니다.

상대 슈팅이 골대에 맞는 행운과 골키퍼 선방으로 골을 내주진 않았지만,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시급히 보완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습은 보기 좋았지만 우리가 보완해야 될 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첫 승을 거둔 신태용호는 내일 온두라스, 6일에는 덴마크와 대결합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팀 수비수 장현수를 두번째 와일드카드로 낙점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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