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졸음 사망자 2배↑…무더웠던 5월 최다

입력 2016.06.03 (06:32) 수정 2016.06.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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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졸음운전, 경험해보신 본들은 알겠지만 음주운전 못지 않게 위험합니다.

특히 덩치가 큰 화물차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올 들어 화물차 졸음운전 사망자가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고, 때 이른 무더위가 왔던 지난달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

좌우로 크게 흔들리더니 중심을 잃고 갓길 밖으로 추락합니다

졸음운전을 하던 운전자,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관계자 : "영업소 진출입 시간을 분석해 본 결과 사고 차량은 13시간 동안 충분한 휴식 없이 운전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차와 추돌한 뒤 불길에 휩싸인 이 화물차 운전자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역시 졸음운전으로 추정됩니다. 올 들어 화물차 졸음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벌써 36명.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만 가장 많은 11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원(도로공사 교통안전팀장) : "5월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화물차 졸음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물 도착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반복구간을 쉬지 않고 운전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도 문제입니다.

하루 평균 13시간씩 운전하다 보니, 화물차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졸음운전을 경험해 버스나 자가용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시간은 촉박하고 화물을 빨리 운송해다 줘야 하니까 졸음운전을 많이 하게 되니까 사고가 유발되는 거죠."

유럽이나 일본처럼 화물차 운행을 하루 9시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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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 졸음 사망자 2배↑…무더웠던 5월 최다
    • 입력 2016-06-03 06:44:31
    • 수정2016-06-03 0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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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졸음운전, 경험해보신 본들은 알겠지만 음주운전 못지 않게 위험합니다.

특히 덩치가 큰 화물차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올 들어 화물차 졸음운전 사망자가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고, 때 이른 무더위가 왔던 지난달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

좌우로 크게 흔들리더니 중심을 잃고 갓길 밖으로 추락합니다

졸음운전을 하던 운전자,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도로공사 관계자 : "영업소 진출입 시간을 분석해 본 결과 사고 차량은 13시간 동안 충분한 휴식 없이 운전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차와 추돌한 뒤 불길에 휩싸인 이 화물차 운전자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역시 졸음운전으로 추정됩니다. 올 들어 화물차 졸음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벌써 36명.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만 가장 많은 11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종원(도로공사 교통안전팀장) : "5월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화물차 졸음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물 도착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반복구간을 쉬지 않고 운전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도 문제입니다.

하루 평균 13시간씩 운전하다 보니, 화물차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졸음운전을 경험해 버스나 자가용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시간은 촉박하고 화물을 빨리 운송해다 줘야 하니까 졸음운전을 많이 하게 되니까 사고가 유발되는 거죠."

유럽이나 일본처럼 화물차 운행을 하루 9시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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