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UCLA 총격범 ‘살생부’ 발견 …“증오·계획 범죄”

입력 2016.06.03 (07:22) 수정 2016.06.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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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UCLA 대학에서 박사과정 학생이 교수를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증오에 따른 계획 범죄였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숨진 교수의 이름이 포함된 이른바 살생부까지 발견됐다는데 자세한 내용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경찰은 UCLA 교수를 총격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의 노트에서 이른바 '살생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사과정 학생인 사르카르의 노트에 적힌 사람은 숨진 클러그 교수를 포함해 모두 세 명입니다.

특히 용의자의 노트에 적힌 여성이 최근 미네소타에서 살해된 여성과 동일인으로 확인돼 이 여성 역시 사르카르에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찰리 벡(LA 경찰국장) : "용의자의 리스트에는 (숨진) 클러그 교수, 또다른 UCLA 교수, (미네소타의) 용의자 집 근처에서 희생된 여성의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결국 사르카르가 살해하려한 세 명중 두 명이 희생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교수 한 명만 목숨을 건진 셈입니다.

용의자가 적대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는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르카르는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클러그 교수는 매우 역겨운 사람으로 학생들은 그를 멀리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르카르는 클러그 교수가 자신의 지적 재산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겼줬다고 주장해 왔는데, 동료 교수들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살해 용의자 사르카르는 인도공과대와 미 스탠포드대 석사를 거쳐 UCLA에서 박사과정을 밟아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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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UCLA 총격범 ‘살생부’ 발견 …“증오·계획 범죄”
    • 입력 2016-06-03 07:33:28
    • 수정2016-06-03 0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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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UCLA 대학에서 박사과정 학생이 교수를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증오에 따른 계획 범죄였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숨진 교수의 이름이 포함된 이른바 살생부까지 발견됐다는데 자세한 내용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경찰은 UCLA 교수를 총격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의 노트에서 이른바 '살생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사과정 학생인 사르카르의 노트에 적힌 사람은 숨진 클러그 교수를 포함해 모두 세 명입니다.

특히 용의자의 노트에 적힌 여성이 최근 미네소타에서 살해된 여성과 동일인으로 확인돼 이 여성 역시 사르카르에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찰리 벡(LA 경찰국장) : "용의자의 리스트에는 (숨진) 클러그 교수, 또다른 UCLA 교수, (미네소타의) 용의자 집 근처에서 희생된 여성의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결국 사르카르가 살해하려한 세 명중 두 명이 희생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교수 한 명만 목숨을 건진 셈입니다.

용의자가 적대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는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르카르는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클러그 교수는 매우 역겨운 사람으로 학생들은 그를 멀리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르카르는 클러그 교수가 자신의 지적 재산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겼줬다고 주장해 왔는데, 동료 교수들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살해 용의자 사르카르는 인도공과대와 미 스탠포드대 석사를 거쳐 UCLA에서 박사과정을 밟아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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