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北 식량부족국가 재지정…“식량부족분 중 3.3% 확보”

입력 2016.06.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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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식량부족국가'로 재지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3일) 보도했다.

FAO가 어제(2일) 공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이라는 제목의 올해 2분기 보고서를 보면 북한을 포함한 37개국이 식량부족국가로 지정됐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올해 수입하거나 인도주의 국제 지원으로 메워야 할 식량 부족분이 약 70만 t에 이르지만 아직 2만 3천t(3.3%)을 확보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FAO는 "지난해 상반기 가뭄에 이어 8월에는 함경북도와 나선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컸기 때문에 북한 작황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FAO는 또, "북한 당국이 수입한 곡물은 약 1만 3천 톤으로 1년 전의 약 31만 톤의 30 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국제사회 지원도 약 1만 톤으로 전년도의 10만 톤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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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O ,北 식량부족국가 재지정…“식량부족분 중 3.3% 확보”
    • 입력 2016-06-03 09:52:21
    정치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식량부족국가'로 재지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3일) 보도했다.

FAO가 어제(2일) 공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이라는 제목의 올해 2분기 보고서를 보면 북한을 포함한 37개국이 식량부족국가로 지정됐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올해 수입하거나 인도주의 국제 지원으로 메워야 할 식량 부족분이 약 70만 t에 이르지만 아직 2만 3천t(3.3%)을 확보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FAO는 "지난해 상반기 가뭄에 이어 8월에는 함경북도와 나선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컸기 때문에 북한 작황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FAO는 또, "북한 당국이 수입한 곡물은 약 1만 3천 톤으로 1년 전의 약 31만 톤의 30 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국제사회 지원도 약 1만 톤으로 전년도의 10만 톤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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