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영러 등 10여개국, 유엔 대북제재결의 이행보고서 제출

입력 2016.06.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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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0여 개 회원국이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들 보고서는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 후, 안보리가 북한을 응징하기 위해 지난 3월 채택한 제재 결의 2270호에 따라 각 국이 취한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을 기술하고 있다.

'결의 채택 90일 이내'에 따른 제출 시한인 오늘까지 10여개 국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국의 제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외무부 대변인의 발표를 통해 보고서 제출을 확인하면서 "러시아는 보고서에서 결의 조항들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도 지난달부터 북한 관련 자산동결, 금융서비스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포괄적 대북 독자 제재를 시행한만큼 이 같은 내용을 제재위에 통지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국가가 다수지만, 시한을 넘겨서도 접수됐던 관례로 미뤄 안보리 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내는 국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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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영러 등 10여개국, 유엔 대북제재결의 이행보고서 제출
    • 입력 2016-06-03 09:59:34
    국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0여 개 회원국이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들 보고서는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 후, 안보리가 북한을 응징하기 위해 지난 3월 채택한 제재 결의 2270호에 따라 각 국이 취한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을 기술하고 있다.

'결의 채택 90일 이내'에 따른 제출 시한인 오늘까지 10여개 국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국의 제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외무부 대변인의 발표를 통해 보고서 제출을 확인하면서 "러시아는 보고서에서 결의 조항들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도 지난달부터 북한 관련 자산동결, 금융서비스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포괄적 대북 독자 제재를 시행한만큼 이 같은 내용을 제재위에 통지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국가가 다수지만, 시한을 넘겨서도 접수됐던 관례로 미뤄 안보리 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내는 국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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