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앞에서 곡예비행한 전투기 추락

입력 2016.06.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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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공군 졸업식장에서 곡예비행을 마친 공군의 선더버드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 또 미 해군의 대표적인 곡예 비행단 블루엔젤스 소속 전투기도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미 공군은 2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선더버드의 'F-16' 전투기 1대가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개괄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공군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축하 비행을 한 직후에 발생했다. 추락 지점은 미 공군 사관학교에서 남쪽으로 24㎞ 떨어진 곳이었다.

추락 당시 비상 탈출한 조종사는 출동한 응급구조요원들에게 구조가 됐다. 또 전투기 추락에 따른 인명이나 민간인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미 공군은 밝혔다. 미 공군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더버드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 현장에 구조 헬기가 접근하고 있다. (사진=AP)선더버드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 현장에 구조 헬기가 접근하고 있다. (사진=AP)


CBS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투기 추락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 사관학교는 전통적으로 졸업식장에서 공군 전투기가 곡예비행을 하고 사관생도들이 공중으로 모자를 던지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미 공군 사관학교 졸업생들이 미 곡예비행단 선더버드가 곡예비행을 하는 하늘에 모자를 던지고 있다. (사진=AP)미 공군 사관학교 졸업생들이 미 곡예비행단 선더버드가 곡예비행을 하는 하늘에 모자를 던지고 있다. (사진=AP)


사고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전투기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조종사가 무사히 탈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워싱턴DC로 돌아오기위해 페터슨 공군기지로 이동했을 때 추락 전투기의 조종사와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패터슨 공군 기지에서 추락 도중 탈출한 조종사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사진=AP)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패터슨 공군 기지에서 추락 도중 탈출한 조종사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사진=AP)


같은 날 테네시에서 에어쇼 연습 비행을 하던 미 해군 곡예비행단 블루 엔젤스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미 해군 불루 앤젤스 소속 전투기 1대가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여 있다. (사진=美 WRKN 캡처)미 해군 불루 앤젤스 소속 전투기 1대가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여 있다. (사진=美 WRKN 캡처)


미 해군은 2일 (현지시간) 오후 3시쯤 블루 앤젤스 소속 'F/A-18' 전투기 1대가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남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역에서 에어쇼 연습비행을 하던 도중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주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추락 당시 목격자가 촬영한 화면을 보면 전투기 한 대가 공중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갑자기 추락해 화염에 휩싸인다. 블루 엔젤스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그레이트 테네시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미 해군 블루 앤젤스 추락 사고로 숨진 조종사 제프 커스. 사진은 지난 5월 19일 에어쇼를 하기에 앞서 자신의 전투기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美 해군 제공)미 해군 블루 앤젤스 추락 사고로 숨진 조종사 제프 커스. 사진은 지난 5월 19일 에어쇼를 하기에 앞서 자신의 전투기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美 해군 제공)


미군은 구체적인 사고 관련 정보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테네시 주 언론들은 갑자기 발생한 난기류 때문이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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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앞에서 곡예비행한 전투기 추락
    • 입력 2016-06-03 12:09:20
    취재K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공군 졸업식장에서 곡예비행을 마친 공군의 선더버드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 또 미 해군의 대표적인 곡예 비행단 블루엔젤스 소속 전투기도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미 공군은 2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선더버드의 'F-16' 전투기 1대가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개괄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공군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축하 비행을 한 직후에 발생했다. 추락 지점은 미 공군 사관학교에서 남쪽으로 24㎞ 떨어진 곳이었다.

추락 당시 비상 탈출한 조종사는 출동한 응급구조요원들에게 구조가 됐다. 또 전투기 추락에 따른 인명이나 민간인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미 공군은 밝혔다. 미 공군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더버드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 현장에 구조 헬기가 접근하고 있다. (사진=AP)

CBS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투기 추락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 사관학교는 전통적으로 졸업식장에서 공군 전투기가 곡예비행을 하고 사관생도들이 공중으로 모자를 던지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미 공군 사관학교 졸업생들이 미 곡예비행단 선더버드가 곡예비행을 하는 하늘에 모자를 던지고 있다. (사진=AP)

사고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전투기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조종사가 무사히 탈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워싱턴DC로 돌아오기위해 페터슨 공군기지로 이동했을 때 추락 전투기의 조종사와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패터슨 공군 기지에서 추락 도중 탈출한 조종사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사진=AP)

같은 날 테네시에서 에어쇼 연습 비행을 하던 미 해군 곡예비행단 블루 엔젤스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미 해군 불루 앤젤스 소속 전투기 1대가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여 있다. (사진=美 WRKN 캡처)

미 해군은 2일 (현지시간) 오후 3시쯤 블루 앤젤스 소속 'F/A-18' 전투기 1대가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남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역에서 에어쇼 연습비행을 하던 도중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주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추락 당시 목격자가 촬영한 화면을 보면 전투기 한 대가 공중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갑자기 추락해 화염에 휩싸인다. 블루 엔젤스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그레이트 테네시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미 해군 블루 앤젤스 추락 사고로 숨진 조종사 제프 커스. 사진은 지난 5월 19일 에어쇼를 하기에 앞서 자신의 전투기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美 해군 제공)

미군은 구체적인 사고 관련 정보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테네시 주 언론들은 갑자기 발생한 난기류 때문이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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