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쥐 잡으면 달걀 포상 캠페인

<앵커 멘트>

태국의 한 지방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쥐를 잡으면 달걀을 주는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태국 중부의 싸뭇 쏭끄람.

시장 상인들이 잔뜩 모인 가운데 시상식 같은 장면이 연출되고, 부상으로 달걀이 전달됩니다.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이 길쭉한 파란 통입니다.

쥐약을 넣어 쥐를 잡는 쥐덫인데요.

이 행사는 쥐잡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습니다.

비위생적인 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했고, 쥐 한 마리에 달걀 4개씩 주는 이색 아이디어를 마련한 겁니다.

상인들의 호응도 좋아 시장 한 구석에 마련된 박스에는 죽은 쥐들이 쌓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