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계파 구도 소멸단계…대선 국면서 사라질 것”

입력 2016.06.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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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친박계 대 비박계 구도는 소멸 단계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3일 취임 한 달째를 맞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달 뒤, 두 달 뒤, 세 달 뒤가 다를 것"이라며 "내년에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가시화되면 그야말로 계파 구분이나 계파적 갈등은 소멸되고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신을 '낀박(친박과 비박의 사이에 낀 신세)'이라고 부르는 것과 관련해 "서서히 낀박의 세가 확장하고 있다"며 농담조로 이야기한 뒤 "낀박으로서 계파주의를 혁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당내 경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수평적 당·청 관계'에 대해서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게 부단히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면서 "우리 당이 체질을 바꾸기 위해 몸부림치듯, 지난 한 달 동안 청와대의 체질도 분명히 바뀐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이 일방통행식으로 청와대의 '오더(지시)'를 그대로 이행하는 당 운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원내대표로서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재량권을 갖고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한 달이었다"면서 "제 의도대로 잘 안 되는 일도 있었지만, 많은 의원님이 힘을 보태주고 믿어줘서 당 수습의 단초를 결국 한 달 안에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정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과 관련한 질문에는 "특별조사가 상당 부분 이뤄졌고, 특별히 기한을 연장해야 할 만큼 남은 과제가 있다는 데 과연 많은 국민이 동의하실지 반문하고 싶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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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계파 구도 소멸단계…대선 국면서 사라질 것”
    • 입력 2016-06-03 14:08:42
    정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친박계 대 비박계 구도는 소멸 단계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3일 취임 한 달째를 맞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달 뒤, 두 달 뒤, 세 달 뒤가 다를 것"이라며 "내년에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가시화되면 그야말로 계파 구분이나 계파적 갈등은 소멸되고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신을 '낀박(친박과 비박의 사이에 낀 신세)'이라고 부르는 것과 관련해 "서서히 낀박의 세가 확장하고 있다"며 농담조로 이야기한 뒤 "낀박으로서 계파주의를 혁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당내 경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수평적 당·청 관계'에 대해서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게 부단히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면서 "우리 당이 체질을 바꾸기 위해 몸부림치듯, 지난 한 달 동안 청와대의 체질도 분명히 바뀐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이 일방통행식으로 청와대의 '오더(지시)'를 그대로 이행하는 당 운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원내대표로서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재량권을 갖고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한 달이었다"면서 "제 의도대로 잘 안 되는 일도 있었지만, 많은 의원님이 힘을 보태주고 믿어줘서 당 수습의 단초를 결국 한 달 안에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정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과 관련한 질문에는 "특별조사가 상당 부분 이뤄졌고, 특별히 기한을 연장해야 할 만큼 남은 과제가 있다는 데 과연 많은 국민이 동의하실지 반문하고 싶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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