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망치로 내리친 30대 여성 검거

입력 2016.06.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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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흉기로 내리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낮 12시 30분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의 머리 부분을 망치로 서너 차례 내리친 혐의로 A(33·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A 씨를 곧바로 제지했지만 소녀상의 머리 부분에 작은 손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머릿속에서 누가 시켰다"고 말하며 철물점에서 사온 망치로 내리쳤다고 진술했다. 또, 과거 조현병으로 입원했던 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병원에 입원 조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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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망치로 내리친 30대 여성 검거
    • 입력 2016-06-03 21:01:37
    사회
오늘 낮,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흉기로 내리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낮 12시 30분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의 머리 부분을 망치로 서너 차례 내리친 혐의로 A(33·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A 씨를 곧바로 제지했지만 소녀상의 머리 부분에 작은 손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머릿속에서 누가 시켰다"고 말하며 철물점에서 사온 망치로 내리쳤다고 진술했다. 또, 과거 조현병으로 입원했던 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병원에 입원 조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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