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딸 살해범에 달려든 아버지의 ‘분노’

입력 2016.06.03 (23:20) 수정 2016.06.04 (01: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의 한 법정에서 딸을 죽인 연쇄 살인범에게 아버지가 격분하는 모습입니다.

이 아버지는 살인범의 소름 끼치는 표정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3년 전 잔혹한 살인 사건으로 18살의 딸을 잃은 아버지, 살인범에게 사형이 선고된 직후 굳은 결심을 하고 진술대에 섭니다.

<녹취> "이제 더 이상 이 살인범을 증오하지 않으려 합니다. 비록, 제 딸을 앗아갔지만…."

하지만 살인범의 얼굴을 본 순간, 아버지 테리 씨가 피고인석으로 달려듭니다.

극도로 흥분한 테리 씨는 결국 경관들에 의해 재판정 밖으로 쫓겨났는데요.

이날 테리 씨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더 이상 증오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순간, 연쇄 살인범의 끔찍한 표정을 봤다고 합니다.

<인터뷰> 반 테리(살인 사건 피해자 아버지) : "저를 보고 웃었어요.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녹취> 살인 사건 피해자 유가족 :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숨쉬는 것이 너무 끔찍했습니다."

살인범 매디슨은 테리 씨의 딸을 포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비닐봉지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재판 내내 유가족을 향해 비아냥 거리는 표정을 짓고 사형 판결이 난 뒤엔, 히죽거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딸 살해범에 달려든 아버지의 ‘분노’
    • 입력 2016-06-03 23:34:52
    • 수정2016-06-04 01:33:01
    뉴스라인 W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의 한 법정에서 딸을 죽인 연쇄 살인범에게 아버지가 격분하는 모습입니다.

이 아버지는 살인범의 소름 끼치는 표정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3년 전 잔혹한 살인 사건으로 18살의 딸을 잃은 아버지, 살인범에게 사형이 선고된 직후 굳은 결심을 하고 진술대에 섭니다.

<녹취> "이제 더 이상 이 살인범을 증오하지 않으려 합니다. 비록, 제 딸을 앗아갔지만…."

하지만 살인범의 얼굴을 본 순간, 아버지 테리 씨가 피고인석으로 달려듭니다.

극도로 흥분한 테리 씨는 결국 경관들에 의해 재판정 밖으로 쫓겨났는데요.

이날 테리 씨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더 이상 증오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순간, 연쇄 살인범의 끔찍한 표정을 봤다고 합니다.

<인터뷰> 반 테리(살인 사건 피해자 아버지) : "저를 보고 웃었어요.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녹취> 살인 사건 피해자 유가족 :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숨쉬는 것이 너무 끔찍했습니다."

살인범 매디슨은 테리 씨의 딸을 포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비닐봉지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재판 내내 유가족을 향해 비아냥 거리는 표정을 짓고 사형 판결이 난 뒤엔, 히죽거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