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정상회담…수교 130주년 공동선언 채택

입력 2016.06.04 (05:47) 수정 2016.06.04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oading the player...
한·불 정상회담에 앞서 개선문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박근혜 대통령이 엘리제 궁으로 향합니다.

146마리의 말이 이끄는 기마대와 경찰차 20여 대가 국빈 방문한 박 대통령을 호위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하고 수교 130주년 공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해 협력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핵문제의 궁극적 해결이 될 수밖에 없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서도 프랑스 측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였습니다."

또,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창조경제와 과학기술 분야 등 27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채권국들간의 협의체인 '파리클럽' 가입 의사도 밝혔고,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해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프랑스 의회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이어 올랑드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에앞서 프랑스 이공계 명문인 파리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불어 연설) : "우리 두 나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파리를 떠나 그르노블로 이동합니다.

수소전기차 기술 연구소 등을 방문해 에너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불 정상회담…수교 130주년 공동선언 채택
    • 입력 2016-06-04 05:47:18
    • 수정2016-06-04 07:04:53
    정치
한·불 정상회담에 앞서 개선문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박근혜 대통령이 엘리제 궁으로 향합니다.

146마리의 말이 이끄는 기마대와 경찰차 20여 대가 국빈 방문한 박 대통령을 호위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하고 수교 130주년 공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해 협력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핵문제의 궁극적 해결이 될 수밖에 없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서도 프랑스 측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였습니다."

또,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창조경제와 과학기술 분야 등 27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채권국들간의 협의체인 '파리클럽' 가입 의사도 밝혔고,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해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프랑스 의회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이어 올랑드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에앞서 프랑스 이공계 명문인 파리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불어 연설) : "우리 두 나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밤 파리를 떠나 그르노블로 이동합니다.

수소전기차 기술 연구소 등을 방문해 에너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