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등산로 살인사건 현장검증
입력 2016.06.04 (06:24)
수정 2016.06.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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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어제 공개된 가운데, 현장 검증이 진행됐습니다.
61살 김학봉 씨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락산 등산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봉 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김학봉(피의자) : "(피해자 주머니 뒤진 적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현장 검증에서 김 씨는 당시 범행을 태연하게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가족들은 김 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가족 : "아니, 살인자를 내보내서 왜 이렇게 만드냔 말이야. 법이 뭐 이래.."
주변에 모인 시민들은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류복용(서울 노원구) : "혼자 못 나오겠고, 등하굣길도 너무 위험하고, 산에는 절대 못 갈 것 같아요. 너무 무섭고."
경찰은 현장검증에 앞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과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김 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당초 처음 만나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진술을 번복하고 배가 고파서 돈을 빼앗으려다가 피해자가 저항하자 살해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또, 골목이나 주택가에서는 피해자가 도망을 갈까 봐 산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어제 공개된 가운데, 현장 검증이 진행됐습니다.
61살 김학봉 씨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락산 등산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봉 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김학봉(피의자) : "(피해자 주머니 뒤진 적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현장 검증에서 김 씨는 당시 범행을 태연하게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가족들은 김 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가족 : "아니, 살인자를 내보내서 왜 이렇게 만드냔 말이야. 법이 뭐 이래.."
주변에 모인 시민들은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류복용(서울 노원구) : "혼자 못 나오겠고, 등하굣길도 너무 위험하고, 산에는 절대 못 갈 것 같아요. 너무 무섭고."
경찰은 현장검증에 앞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과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김 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당초 처음 만나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진술을 번복하고 배가 고파서 돈을 빼앗으려다가 피해자가 저항하자 살해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또, 골목이나 주택가에서는 피해자가 도망을 갈까 봐 산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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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락산 등산로 살인사건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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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4 06:28:17
- 수정2016-06-04 07:31:02

<앵커 멘트>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어제 공개된 가운데, 현장 검증이 진행됐습니다.
61살 김학봉 씨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락산 등산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봉 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김학봉(피의자) : "(피해자 주머니 뒤진 적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현장 검증에서 김 씨는 당시 범행을 태연하게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가족들은 김 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가족 : "아니, 살인자를 내보내서 왜 이렇게 만드냔 말이야. 법이 뭐 이래.."
주변에 모인 시민들은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류복용(서울 노원구) : "혼자 못 나오겠고, 등하굣길도 너무 위험하고, 산에는 절대 못 갈 것 같아요. 너무 무섭고."
경찰은 현장검증에 앞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과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김 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당초 처음 만나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진술을 번복하고 배가 고파서 돈을 빼앗으려다가 피해자가 저항하자 살해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또, 골목이나 주택가에서는 피해자가 도망을 갈까 봐 산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어제 공개된 가운데, 현장 검증이 진행됐습니다.
61살 김학봉 씨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락산 등산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봉 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김학봉(피의자) : "(피해자 주머니 뒤진 적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현장 검증에서 김 씨는 당시 범행을 태연하게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가족들은 김 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가족 : "아니, 살인자를 내보내서 왜 이렇게 만드냔 말이야. 법이 뭐 이래.."
주변에 모인 시민들은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류복용(서울 노원구) : "혼자 못 나오겠고, 등하굣길도 너무 위험하고, 산에는 절대 못 갈 것 같아요. 너무 무섭고."
경찰은 현장검증에 앞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과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김 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당초 처음 만나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진술을 번복하고 배가 고파서 돈을 빼앗으려다가 피해자가 저항하자 살해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또, 골목이나 주택가에서는 피해자가 도망을 갈까 봐 산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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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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