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럼프, 폭력 선동…시민의식 수준 낮췄다”
입력 2016.06.04 (14:15)
수정 2016.06.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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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본선 맞상대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시민의식의 "기준을 낮췄다"고 비판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전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CNN방송의 '더 리드(The Lead)'에서 "나는 정치의 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폭력을 규탄한다"며 "트럼프가 폭력을 선동하고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을 자랑스러워할 때 나는 폭력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가 "매우 나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그는 대선후보로 나선 사람이 폭력을 선동하고, 지지자들을 부추기는 것이 용인되는 듯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운영했던 '트럼프대학'이 사기 혐의로 법정 소송에 휘말린 것과 관련, 최근 트럼프를 "사기꾼"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도 트럼프가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일격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대 간에 주먹이 오가는 등 또 한 번 충돌이 있었다.
트럼프는 그 이튿날인 지난 3일 캘리포니아 레딩 유세에서 전날 시위대를 "폭력배(thugs)"라고 부르며 비난했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전날 유세는 "사랑이 넘치는 축제"였는데, 지지자들이 유세장 밖으로 나가자 "폭력배 무리가 미국 국기를 불태우며 지지자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들은 폭력배들"이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CNN방송의 '더 리드(The Lead)'에서 "나는 정치의 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폭력을 규탄한다"며 "트럼프가 폭력을 선동하고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을 자랑스러워할 때 나는 폭력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가 "매우 나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그는 대선후보로 나선 사람이 폭력을 선동하고, 지지자들을 부추기는 것이 용인되는 듯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운영했던 '트럼프대학'이 사기 혐의로 법정 소송에 휘말린 것과 관련, 최근 트럼프를 "사기꾼"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도 트럼프가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일격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대 간에 주먹이 오가는 등 또 한 번 충돌이 있었다.
트럼프는 그 이튿날인 지난 3일 캘리포니아 레딩 유세에서 전날 시위대를 "폭력배(thugs)"라고 부르며 비난했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전날 유세는 "사랑이 넘치는 축제"였는데, 지지자들이 유세장 밖으로 나가자 "폭력배 무리가 미국 국기를 불태우며 지지자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들은 폭력배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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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트럼프, 폭력 선동…시민의식 수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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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4 14:15:56
- 수정2016-06-04 15:52:05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본선 맞상대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시민의식의 "기준을 낮췄다"고 비판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전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CNN방송의 '더 리드(The Lead)'에서 "나는 정치의 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폭력을 규탄한다"며 "트럼프가 폭력을 선동하고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을 자랑스러워할 때 나는 폭력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가 "매우 나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그는 대선후보로 나선 사람이 폭력을 선동하고, 지지자들을 부추기는 것이 용인되는 듯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운영했던 '트럼프대학'이 사기 혐의로 법정 소송에 휘말린 것과 관련, 최근 트럼프를 "사기꾼"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도 트럼프가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일격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대 간에 주먹이 오가는 등 또 한 번 충돌이 있었다.
트럼프는 그 이튿날인 지난 3일 캘리포니아 레딩 유세에서 전날 시위대를 "폭력배(thugs)"라고 부르며 비난했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전날 유세는 "사랑이 넘치는 축제"였는데, 지지자들이 유세장 밖으로 나가자 "폭력배 무리가 미국 국기를 불태우며 지지자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들은 폭력배들"이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CNN방송의 '더 리드(The Lead)'에서 "나는 정치의 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폭력을 규탄한다"며 "트럼프가 폭력을 선동하고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을 자랑스러워할 때 나는 폭력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가 "매우 나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그는 대선후보로 나선 사람이 폭력을 선동하고, 지지자들을 부추기는 것이 용인되는 듯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운영했던 '트럼프대학'이 사기 혐의로 법정 소송에 휘말린 것과 관련, 최근 트럼프를 "사기꾼"이라고 신랄하게 비난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도 트럼프가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일격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대 간에 주먹이 오가는 등 또 한 번 충돌이 있었다.
트럼프는 그 이튿날인 지난 3일 캘리포니아 레딩 유세에서 전날 시위대를 "폭력배(thugs)"라고 부르며 비난했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전날 유세는 "사랑이 넘치는 축제"였는데, 지지자들이 유세장 밖으로 나가자 "폭력배 무리가 미국 국기를 불태우며 지지자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들은 폭력배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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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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