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주식 대박 진경준, 넥슨 돈으로 주식 매입”

입력 2016.06.04 (18:59) 수정 2016.06.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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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상장 주식 투자로 120억 원대 차익을 챙긴 진경준 검사장의 최초 주식 매입 자금이 넥슨의 회삿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경준 검사장은 지난 2005년 넥슨의 비상장 주식 만 주를 4억2천5백만 원에 샀습니다.

그 돈이 넥슨의 회삿돈이었다는 것이 공직자윤리위원회와 법무부 감찰에서 드러났습니다.

넥슨 창업주 김정주 대표의 지시로 회삿돈 4억 2천 5백 만원이 진 검사장의 개인 통장으로 입금된 것이 확인된 겁니다.

진 검사장은 이 돈으로 2005년 넥슨 주주 이 모 씨로 부터 주식 만 주를 샀고 지난해 주식을 팔면서 10년 만에 120여 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진 검사장은 넥슨이 빌려준 돈을 그 이듬해 모두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설팅 업체에서 근무하는 대학 친구의 권유를 받아 본인의 돈을 투자한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해명을 다시 한번 뒤집은 내용입니다.

넥슨 측은 진 검사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당시 주식을 함께 구입한 3명에게 모두 돈을 빌려줬다며 진 검사장에 대한 특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로부터 진 검사장에 대한 징계 청구 요청을 넘겨받은 대검찰청은 조만간 법무부 장관에게 최종 징계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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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억 주식 대박 진경준, 넥슨 돈으로 주식 매입”
    • 입력 2016-06-04 19:01:15
    • 수정2016-06-04 19: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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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상장 주식 투자로 120억 원대 차익을 챙긴 진경준 검사장의 최초 주식 매입 자금이 넥슨의 회삿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경준 검사장은 지난 2005년 넥슨의 비상장 주식 만 주를 4억2천5백만 원에 샀습니다.

그 돈이 넥슨의 회삿돈이었다는 것이 공직자윤리위원회와 법무부 감찰에서 드러났습니다.

넥슨 창업주 김정주 대표의 지시로 회삿돈 4억 2천 5백 만원이 진 검사장의 개인 통장으로 입금된 것이 확인된 겁니다.

진 검사장은 이 돈으로 2005년 넥슨 주주 이 모 씨로 부터 주식 만 주를 샀고 지난해 주식을 팔면서 10년 만에 120여 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진 검사장은 넥슨이 빌려준 돈을 그 이듬해 모두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설팅 업체에서 근무하는 대학 친구의 권유를 받아 본인의 돈을 투자한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해명을 다시 한번 뒤집은 내용입니다.

넥슨 측은 진 검사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당시 주식을 함께 구입한 3명에게 모두 돈을 빌려줬다며 진 검사장에 대한 특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로부터 진 검사장에 대한 징계 청구 요청을 넘겨받은 대검찰청은 조만간 법무부 장관에게 최종 징계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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