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북한, 올해 쌀 160만t 수확 전망”

입력 2016.06.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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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160만t에 이를 전망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를 인용해 오늘(4일) 보도했다.

FAO는 어제 발표한 '식량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올가을 추수로 도정 후 기준 160만t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도정 후 기준으로 130만t의 쌀을 생산한 것보다 30만t 늘어난 규모다. FAO는 북한이 쌀 10만t을 수입해 총 170만t의 쌀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올해 북한의 옥수수 생산량은 250만t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FAO는 지난 2일 북한을 포함한 37개국을 식량 부족국가로 지정했다. 북한 당국이 올해 수입하거나 국제 지원으로 메워야 할 식량 부족분이 약 70만t에 이르지만, 아직 2만 3천t(3.3%)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FAO는 최근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북한을 식량 부족국가로 지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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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O “북한, 올해 쌀 160만t 수확 전망”
    • 입력 2016-06-04 19:58:42
    정치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160만t에 이를 전망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를 인용해 오늘(4일) 보도했다.

FAO는 어제 발표한 '식량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올가을 추수로 도정 후 기준 160만t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도정 후 기준으로 130만t의 쌀을 생산한 것보다 30만t 늘어난 규모다. FAO는 북한이 쌀 10만t을 수입해 총 170만t의 쌀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올해 북한의 옥수수 생산량은 250만t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FAO는 지난 2일 북한을 포함한 37개국을 식량 부족국가로 지정했다. 북한 당국이 올해 수입하거나 국제 지원으로 메워야 할 식량 부족분이 약 70만t에 이르지만, 아직 2만 3천t(3.3%)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FAO는 최근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북한을 식량 부족국가로 지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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