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단체 ‘혐한 시위’…시민들이 ‘제동’
입력 2016.06.05 (21:15)
수정 2016.06.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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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혐한시위 억제법이 시행된지 오늘(5일)로 사흘째가 되는데요.
재일 동포들이 많이 사는 가와사키에서 오늘(5일) 한 극우단체가 시위를 강행하자, 시민들이 나서 이를 중단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쿄 부근 가와사키시 도로 위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충돌은 혐한시위 억제법을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극우단체가 편법시위를 시도하자 시작됐습니다.
<녹취> "혐한시위 중단하라"
시위를 막고 나선 이들은 시민들로 경찰이 법률상 시위를 금지할 근거가 없다며 허용한데 분노해 직접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노우에(주민) : "혐한시위 억제법이 시행됐는데도 경찰이 시위 허가를 내준 것에 분노를 느낍니다."
극우단체 회원들이 모여들자 시민들이 “혐한시위 절대반대”를 외치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곧 반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꼼짝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결국 집회 중지를 선언하고 해산했습니다
<인터뷰> 최강이자(혐한시위 피해구제 신청자) : "그간 제가 겪은 절망이 여러분의 도움으로오늘 새로운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서 시민들은 청원을 잇따라 제기하며 혐한시위 단체가 시 소유 시설을 집회장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시의 방침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이 적극 나선 가와사키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 혐한 시위 근절을 향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와사키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일본에서 혐한시위 억제법이 시행된지 오늘(5일)로 사흘째가 되는데요.
재일 동포들이 많이 사는 가와사키에서 오늘(5일) 한 극우단체가 시위를 강행하자, 시민들이 나서 이를 중단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쿄 부근 가와사키시 도로 위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충돌은 혐한시위 억제법을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극우단체가 편법시위를 시도하자 시작됐습니다.
<녹취> "혐한시위 중단하라"
시위를 막고 나선 이들은 시민들로 경찰이 법률상 시위를 금지할 근거가 없다며 허용한데 분노해 직접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노우에(주민) : "혐한시위 억제법이 시행됐는데도 경찰이 시위 허가를 내준 것에 분노를 느낍니다."
극우단체 회원들이 모여들자 시민들이 “혐한시위 절대반대”를 외치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곧 반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꼼짝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결국 집회 중지를 선언하고 해산했습니다
<인터뷰> 최강이자(혐한시위 피해구제 신청자) : "그간 제가 겪은 절망이 여러분의 도움으로오늘 새로운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서 시민들은 청원을 잇따라 제기하며 혐한시위 단체가 시 소유 시설을 집회장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시의 방침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이 적극 나선 가와사키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 혐한 시위 근절을 향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와사키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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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극우단체 ‘혐한 시위’…시민들이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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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5 21:17:32
- 수정2016-06-05 21:37:55
<앵커 멘트>
일본에서 혐한시위 억제법이 시행된지 오늘(5일)로 사흘째가 되는데요.
재일 동포들이 많이 사는 가와사키에서 오늘(5일) 한 극우단체가 시위를 강행하자, 시민들이 나서 이를 중단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쿄 부근 가와사키시 도로 위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충돌은 혐한시위 억제법을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극우단체가 편법시위를 시도하자 시작됐습니다.
<녹취> "혐한시위 중단하라"
시위를 막고 나선 이들은 시민들로 경찰이 법률상 시위를 금지할 근거가 없다며 허용한데 분노해 직접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노우에(주민) : "혐한시위 억제법이 시행됐는데도 경찰이 시위 허가를 내준 것에 분노를 느낍니다."
극우단체 회원들이 모여들자 시민들이 “혐한시위 절대반대”를 외치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곧 반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꼼짝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결국 집회 중지를 선언하고 해산했습니다
<인터뷰> 최강이자(혐한시위 피해구제 신청자) : "그간 제가 겪은 절망이 여러분의 도움으로오늘 새로운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서 시민들은 청원을 잇따라 제기하며 혐한시위 단체가 시 소유 시설을 집회장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시의 방침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이 적극 나선 가와사키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 혐한 시위 근절을 향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와사키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일본에서 혐한시위 억제법이 시행된지 오늘(5일)로 사흘째가 되는데요.
재일 동포들이 많이 사는 가와사키에서 오늘(5일) 한 극우단체가 시위를 강행하자, 시민들이 나서 이를 중단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쿄 부근 가와사키시 도로 위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충돌은 혐한시위 억제법을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극우단체가 편법시위를 시도하자 시작됐습니다.
<녹취> "혐한시위 중단하라"
시위를 막고 나선 이들은 시민들로 경찰이 법률상 시위를 금지할 근거가 없다며 허용한데 분노해 직접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노우에(주민) : "혐한시위 억제법이 시행됐는데도 경찰이 시위 허가를 내준 것에 분노를 느낍니다."
극우단체 회원들이 모여들자 시민들이 “혐한시위 절대반대”를 외치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곧 반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꼼짝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결국 집회 중지를 선언하고 해산했습니다
<인터뷰> 최강이자(혐한시위 피해구제 신청자) : "그간 제가 겪은 절망이 여러분의 도움으로오늘 새로운 희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서 시민들은 청원을 잇따라 제기하며 혐한시위 단체가 시 소유 시설을 집회장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시의 방침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이 적극 나선 가와사키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 혐한 시위 근절을 향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와사키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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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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