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외

입력 2016.06.07 (20:28) 수정 2016.06.07 (2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6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가 유럽연합의 경제적·정치적 위협을 견뎌낼 수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2위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3위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재닛 옐런이 차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해 12위에 올랐습니다.

클린턴 美 민주당 대선 후보 사실상 확정

미국 역사상 최초로 주요 정당의 여성 대선 후보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민주당 경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 2,383명을 확보하면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겁니다.

<인터뷰>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후보) :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내일 6개 선거가 있고 저는 한 표를 더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버즈피드, 트럼프 대선 광고 거절

한편 방문자 기준 세계 1위 디지털미디어 기업인 버즈피드가 미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15억 원 짜리, 대선 광고를 거절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버즈피드는 무슬림 배척 등의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이 직원들을 일할 수 없게 만든다며, "건강에 해로운 담배 광고를 거부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트럼프 광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관광객 유치 위해 여객기 ‘침몰’

터키 휴양도시 쿠사다시 앞바다입니다.

선박 여러 대가 수면 위에 떠 있는 여객기를 에워싸고 있는데요.

어쩐 일인지 여객기가 구조되지 않고 바닷속으로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터키 지자체가 수장된 여객기 안에 인공 암초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여객기를 침몰시키는 겁니다.

다이빙을 즐기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인데요.

외신들은 이 '여객기 수장식'이 이슬람 무장단체 IS 등의 잇단 테러로 직격탄을 맞은 터키 관광산업의 절실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전했습니다.

버스 사고로 여행 갔던 학생 등 14명 사망

수로에 떨어진 대형 버스를 인양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터키 오스마니예 주에서 학교 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힌 뒤 관개용 수로에 추락한 것인데요.

이 사고로 학생 등 14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탑승자들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로 주말을 맞아 국립공원과 박물관에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美 대학들 유학생 ‘부정행위’에 골머리

미국 대학들이 유학생들의 부정 행위, 컨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난 2년 간 국·공립대학 14곳의 시험 부정행위 분석 결과, 유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내국인 학생보다 최대 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중국 출신 유학생의 부정행위 사례가 많이 보고됐는데, 지난해 오하이오 주립대에서는 중국 학생 한 명이 A 점을 받게 해주는 조건으로 시험당 500달러를 받고 대리시험을 치겠다고 광고해 파문이 인 바 있습니다.

아이오와대에서도 최소 30명의 학생이 돈을 주고 온라인 시험을 대신 치러줄 전문 인력을 고용했고, 일부는 중국에서 온라인 시험에 대신 응시하기도 했습니다.

WSJ “대학 재정 좋아질수록 학위는 훼손”

월스트리트저널은 외국인 학생이 늘어나면서, 대학의 재정은 좋아지고 있지만 학위의 진실성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동 200여 명 성학대한 영국인 ‘종신형’

말레이시아에서 아동 200여명을 성학대한 영국인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0세 남성 리처드 허클은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생후 6개월에서 12세 아동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가했습니다.

<인터뷰> 힐(영국 법원 검사) : "이 사건의 사악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허클은 매우 어린 아이들의 성폭행을 포함해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허클은 2014년 온라인 활동으로 범죄가 발각돼 체포됐는데요.

당시 허클은 소아성애자들을 위한 지침서를 만들던 중이었고, 허클의 컴퓨터에선 아동성범죄 사진과 동영상 2만여 건이 발견됐습니다.

역대 최악의 소아성애자인 허클은 강간 등 아동성범죄 71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외
    • 입력 2016-06-07 20:33:47
    • 수정2016-06-07 21:23:16
    글로벌24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6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가 유럽연합의 경제적·정치적 위협을 견뎌낼 수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2위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3위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재닛 옐런이 차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해 12위에 올랐습니다.

클린턴 美 민주당 대선 후보 사실상 확정

미국 역사상 최초로 주요 정당의 여성 대선 후보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민주당 경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 2,383명을 확보하면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겁니다.

<인터뷰>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후보) :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내일 6개 선거가 있고 저는 한 표를 더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버즈피드, 트럼프 대선 광고 거절

한편 방문자 기준 세계 1위 디지털미디어 기업인 버즈피드가 미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15억 원 짜리, 대선 광고를 거절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버즈피드는 무슬림 배척 등의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이 직원들을 일할 수 없게 만든다며, "건강에 해로운 담배 광고를 거부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트럼프 광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관광객 유치 위해 여객기 ‘침몰’

터키 휴양도시 쿠사다시 앞바다입니다.

선박 여러 대가 수면 위에 떠 있는 여객기를 에워싸고 있는데요.

어쩐 일인지 여객기가 구조되지 않고 바닷속으로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터키 지자체가 수장된 여객기 안에 인공 암초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여객기를 침몰시키는 겁니다.

다이빙을 즐기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인데요.

외신들은 이 '여객기 수장식'이 이슬람 무장단체 IS 등의 잇단 테러로 직격탄을 맞은 터키 관광산업의 절실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전했습니다.

버스 사고로 여행 갔던 학생 등 14명 사망

수로에 떨어진 대형 버스를 인양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터키 오스마니예 주에서 학교 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힌 뒤 관개용 수로에 추락한 것인데요.

이 사고로 학생 등 14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탑승자들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로 주말을 맞아 국립공원과 박물관에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美 대학들 유학생 ‘부정행위’에 골머리

미국 대학들이 유학생들의 부정 행위, 컨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난 2년 간 국·공립대학 14곳의 시험 부정행위 분석 결과, 유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내국인 학생보다 최대 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중국 출신 유학생의 부정행위 사례가 많이 보고됐는데, 지난해 오하이오 주립대에서는 중국 학생 한 명이 A 점을 받게 해주는 조건으로 시험당 500달러를 받고 대리시험을 치겠다고 광고해 파문이 인 바 있습니다.

아이오와대에서도 최소 30명의 학생이 돈을 주고 온라인 시험을 대신 치러줄 전문 인력을 고용했고, 일부는 중국에서 온라인 시험에 대신 응시하기도 했습니다.

WSJ “대학 재정 좋아질수록 학위는 훼손”

월스트리트저널은 외국인 학생이 늘어나면서, 대학의 재정은 좋아지고 있지만 학위의 진실성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동 200여 명 성학대한 영국인 ‘종신형’

말레이시아에서 아동 200여명을 성학대한 영국인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0세 남성 리처드 허클은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생후 6개월에서 12세 아동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가했습니다.

<인터뷰> 힐(영국 법원 검사) : "이 사건의 사악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허클은 매우 어린 아이들의 성폭행을 포함해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허클은 2014년 온라인 활동으로 범죄가 발각돼 체포됐는데요.

당시 허클은 소아성애자들을 위한 지침서를 만들던 중이었고, 허클의 컴퓨터에선 아동성범죄 사진과 동영상 2만여 건이 발견됐습니다.

역대 최악의 소아성애자인 허클은 강간 등 아동성범죄 71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