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비극 재발 막자”…해군 방수 훈련 현장을 가다
입력 2016.06.09 (19:08)
수정 2016.06.09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천안함 폭침 때처럼 군함에 물이 차는 상황이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데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우리 해군이 '방수 훈련'을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대폭 강화해 해군 장병들이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기관실 3인치 파공 발생! 기관실 3인치 파공 발생!"
북한군의 기습적인 포격에 군함에 구멍이 뚫려 순식간에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는 아찔한 상황...
우리 해군 장병들이 쐐기를 박아 구멍을 막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어뢰 피격이나 좌초로 함정이 침수될 경우를 가정한 해군의 '방수 훈련' 모습입니다.
이곳 훈련장은 실제 함정 내부와 유사한데요.
곳곳에 뚫린 구멍을 통해 물이 들어와서 침수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배 내부의 연료 배관 등이 터지는 상황에 대비해 배관을 즉각 막거나 교체하는 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1,2차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등 북한과의 해상 충돌이 잇따르자 해군은 방수 훈련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훈련장 시설 개선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는 실제 바다 위에 떠있는 것과 같은 훈련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녹취> 황세연(해군 1함대 훈련전대 육상3훈련반장) : "(신축 방수 훈련장은) 실제 해상과 동일하게 훈련장이 좌우로 15도가량 기울어지는 등 실전성을 높여 최대한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가능하도록..."
모든 해군 함정의 승조원들은 1년에 최소 1번씩 방수 훈련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천안함 폭침 때처럼 군함에 물이 차는 상황이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데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우리 해군이 '방수 훈련'을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대폭 강화해 해군 장병들이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기관실 3인치 파공 발생! 기관실 3인치 파공 발생!"
북한군의 기습적인 포격에 군함에 구멍이 뚫려 순식간에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는 아찔한 상황...
우리 해군 장병들이 쐐기를 박아 구멍을 막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어뢰 피격이나 좌초로 함정이 침수될 경우를 가정한 해군의 '방수 훈련' 모습입니다.
이곳 훈련장은 실제 함정 내부와 유사한데요.
곳곳에 뚫린 구멍을 통해 물이 들어와서 침수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배 내부의 연료 배관 등이 터지는 상황에 대비해 배관을 즉각 막거나 교체하는 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1,2차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등 북한과의 해상 충돌이 잇따르자 해군은 방수 훈련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훈련장 시설 개선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는 실제 바다 위에 떠있는 것과 같은 훈련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녹취> 황세연(해군 1함대 훈련전대 육상3훈련반장) : "(신축 방수 훈련장은) 실제 해상과 동일하게 훈련장이 좌우로 15도가량 기울어지는 등 실전성을 높여 최대한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가능하도록..."
모든 해군 함정의 승조원들은 1년에 최소 1번씩 방수 훈련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안함 비극 재발 막자”…해군 방수 훈련 현장을 가다
-
- 입력 2016-06-09 19:10:50
- 수정2016-06-09 19:52:53
<앵커 멘트>
천안함 폭침 때처럼 군함에 물이 차는 상황이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데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우리 해군이 '방수 훈련'을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대폭 강화해 해군 장병들이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기관실 3인치 파공 발생! 기관실 3인치 파공 발생!"
북한군의 기습적인 포격에 군함에 구멍이 뚫려 순식간에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는 아찔한 상황...
우리 해군 장병들이 쐐기를 박아 구멍을 막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어뢰 피격이나 좌초로 함정이 침수될 경우를 가정한 해군의 '방수 훈련' 모습입니다.
이곳 훈련장은 실제 함정 내부와 유사한데요.
곳곳에 뚫린 구멍을 통해 물이 들어와서 침수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배 내부의 연료 배관 등이 터지는 상황에 대비해 배관을 즉각 막거나 교체하는 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1,2차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등 북한과의 해상 충돌이 잇따르자 해군은 방수 훈련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훈련장 시설 개선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는 실제 바다 위에 떠있는 것과 같은 훈련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녹취> 황세연(해군 1함대 훈련전대 육상3훈련반장) : "(신축 방수 훈련장은) 실제 해상과 동일하게 훈련장이 좌우로 15도가량 기울어지는 등 실전성을 높여 최대한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가능하도록..."
모든 해군 함정의 승조원들은 1년에 최소 1번씩 방수 훈련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천안함 폭침 때처럼 군함에 물이 차는 상황이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데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우리 해군이 '방수 훈련'을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대폭 강화해 해군 장병들이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기관실 3인치 파공 발생! 기관실 3인치 파공 발생!"
북한군의 기습적인 포격에 군함에 구멍이 뚫려 순식간에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는 아찔한 상황...
우리 해군 장병들이 쐐기를 박아 구멍을 막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어뢰 피격이나 좌초로 함정이 침수될 경우를 가정한 해군의 '방수 훈련' 모습입니다.
이곳 훈련장은 실제 함정 내부와 유사한데요.
곳곳에 뚫린 구멍을 통해 물이 들어와서 침수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배 내부의 연료 배관 등이 터지는 상황에 대비해 배관을 즉각 막거나 교체하는 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1,2차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등 북한과의 해상 충돌이 잇따르자 해군은 방수 훈련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훈련장 시설 개선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는 실제 바다 위에 떠있는 것과 같은 훈련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녹취> 황세연(해군 1함대 훈련전대 육상3훈련반장) : "(신축 방수 훈련장은) 실제 해상과 동일하게 훈련장이 좌우로 15도가량 기울어지는 등 실전성을 높여 최대한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가능하도록..."
모든 해군 함정의 승조원들은 1년에 최소 1번씩 방수 훈련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우한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