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은성PSD 압수수색…‘19살 김 군’ 발인
입력 2016.06.09 (21:40)
수정 2016.06.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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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구의역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서울 메트로의 각종 비리의혹을 밝히겠다며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서울 메트로가 퇴직직원들이 일하는 회사를 위해서 일부러 손해 보는 계약을 한 증거도 포착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십 명의 경찰이 서울메트로 본사에 들이닥칩니다.
<녹취> "빨리 열어주세요."
<녹취> "아니 왜?"
<녹취> "저희가 해체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열 곳에서 동시에 시작된 압수수색에는 경찰 백 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서울메트로와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 군의 소속업체인 은성 PSD 등 협력업체, 강남역과 구의역 등에서 각종 회계자료와 내부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서울메트로와 용역업체와의 유착 의혹입니다.
서울메트로가 퇴직 직원들이 근무하는 용역 업체에게 특혜를 주는 계약을 맺어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용역) 계약에 (수사가) 맞춰져 있고, 나중에 이제 사업비가 제대로 집행이 된 건지 그런 부분도 전체적으로 봐야죠."
또 구의역 사고의 작업 일지를 2인 1조로 조작한 것과 관련해 서울메트로가 직접 지시한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김 군이 다니던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시간, 김 군의 발인식이 사고 12일 만에 진행됐습니다.
김 군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는 수많은 추모글을 뒤로 한채, 유가족과 친구들은 열아홉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김 군의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서울 지하철 구의역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서울 메트로의 각종 비리의혹을 밝히겠다며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서울 메트로가 퇴직직원들이 일하는 회사를 위해서 일부러 손해 보는 계약을 한 증거도 포착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십 명의 경찰이 서울메트로 본사에 들이닥칩니다.
<녹취> "빨리 열어주세요."
<녹취> "아니 왜?"
<녹취> "저희가 해체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열 곳에서 동시에 시작된 압수수색에는 경찰 백 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서울메트로와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 군의 소속업체인 은성 PSD 등 협력업체, 강남역과 구의역 등에서 각종 회계자료와 내부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서울메트로와 용역업체와의 유착 의혹입니다.
서울메트로가 퇴직 직원들이 근무하는 용역 업체에게 특혜를 주는 계약을 맺어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용역) 계약에 (수사가) 맞춰져 있고, 나중에 이제 사업비가 제대로 집행이 된 건지 그런 부분도 전체적으로 봐야죠."
또 구의역 사고의 작업 일지를 2인 1조로 조작한 것과 관련해 서울메트로가 직접 지시한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김 군이 다니던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시간, 김 군의 발인식이 사고 12일 만에 진행됐습니다.
김 군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는 수많은 추모글을 뒤로 한채, 유가족과 친구들은 열아홉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김 군의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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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9 21:41:11
- 수정2016-06-09 21:58:52
<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구의역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서울 메트로의 각종 비리의혹을 밝히겠다며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서울 메트로가 퇴직직원들이 일하는 회사를 위해서 일부러 손해 보는 계약을 한 증거도 포착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십 명의 경찰이 서울메트로 본사에 들이닥칩니다.
<녹취> "빨리 열어주세요."
<녹취> "아니 왜?"
<녹취> "저희가 해체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열 곳에서 동시에 시작된 압수수색에는 경찰 백 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서울메트로와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 군의 소속업체인 은성 PSD 등 협력업체, 강남역과 구의역 등에서 각종 회계자료와 내부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서울메트로와 용역업체와의 유착 의혹입니다.
서울메트로가 퇴직 직원들이 근무하는 용역 업체에게 특혜를 주는 계약을 맺어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용역) 계약에 (수사가) 맞춰져 있고, 나중에 이제 사업비가 제대로 집행이 된 건지 그런 부분도 전체적으로 봐야죠."
또 구의역 사고의 작업 일지를 2인 1조로 조작한 것과 관련해 서울메트로가 직접 지시한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김 군이 다니던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시간, 김 군의 발인식이 사고 12일 만에 진행됐습니다.
김 군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는 수많은 추모글을 뒤로 한채, 유가족과 친구들은 열아홉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김 군의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서울 지하철 구의역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서울 메트로의 각종 비리의혹을 밝히겠다며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서울 메트로가 퇴직직원들이 일하는 회사를 위해서 일부러 손해 보는 계약을 한 증거도 포착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십 명의 경찰이 서울메트로 본사에 들이닥칩니다.
<녹취> "빨리 열어주세요."
<녹취> "아니 왜?"
<녹취> "저희가 해체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열 곳에서 동시에 시작된 압수수색에는 경찰 백 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서울메트로와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 군의 소속업체인 은성 PSD 등 협력업체, 강남역과 구의역 등에서 각종 회계자료와 내부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서울메트로와 용역업체와의 유착 의혹입니다.
서울메트로가 퇴직 직원들이 근무하는 용역 업체에게 특혜를 주는 계약을 맺어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용역) 계약에 (수사가) 맞춰져 있고, 나중에 이제 사업비가 제대로 집행이 된 건지 그런 부분도 전체적으로 봐야죠."
또 구의역 사고의 작업 일지를 2인 1조로 조작한 것과 관련해 서울메트로가 직접 지시한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와 김 군이 다니던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시간, 김 군의 발인식이 사고 12일 만에 진행됐습니다.
김 군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는 수많은 추모글을 뒤로 한채, 유가족과 친구들은 열아홉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김 군의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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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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