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기대…“가계 빚 관리 잘해야”
입력 2016.06.09 (23:04)
수정 2016.06.10 (0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금리가 내려가면 투자와 수출이 활력을 얻고 내수도 개선될 여지가 커집니다.
하지만 이자 부담이 적어진 만큼 가계 부채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리 인하로 내 이자 부담은 얼마나 줄어들까.
은행에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김지영(은행원) : "(제 대출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6월 15일 이후에 금리 인하가 적용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자 부담이 준 만큼 역대 최저 수준인 소비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단체들은 투자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금리 인하에 발 맞춰 정부의 재정 정책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2분기에는 재정 조기 집행 등에 힘입어서 경기 회복세가 1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로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 경색 위험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와 한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 본격적 내수 회복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돈 풀기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낮은 금리로 한계 기업의 연명 치료만 연장하고, 가계 부채도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가계 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지 않도록 정책을 세밀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투자와 수출이 활력을 얻고 내수도 개선될 여지가 커집니다.
하지만 이자 부담이 적어진 만큼 가계 부채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리 인하로 내 이자 부담은 얼마나 줄어들까.
은행에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김지영(은행원) : "(제 대출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6월 15일 이후에 금리 인하가 적용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자 부담이 준 만큼 역대 최저 수준인 소비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단체들은 투자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금리 인하에 발 맞춰 정부의 재정 정책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2분기에는 재정 조기 집행 등에 힘입어서 경기 회복세가 1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로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 경색 위험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와 한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 본격적 내수 회복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돈 풀기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낮은 금리로 한계 기업의 연명 치료만 연장하고, 가계 부채도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가계 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지 않도록 정책을 세밀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회복 기대…“가계 빚 관리 잘해야”
-
- 입력 2016-06-09 23:42:35
- 수정2016-06-10 00:50:35
<앵커 멘트>
금리가 내려가면 투자와 수출이 활력을 얻고 내수도 개선될 여지가 커집니다.
하지만 이자 부담이 적어진 만큼 가계 부채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리 인하로 내 이자 부담은 얼마나 줄어들까.
은행에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김지영(은행원) : "(제 대출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6월 15일 이후에 금리 인하가 적용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자 부담이 준 만큼 역대 최저 수준인 소비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단체들은 투자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금리 인하에 발 맞춰 정부의 재정 정책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2분기에는 재정 조기 집행 등에 힘입어서 경기 회복세가 1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로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 경색 위험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와 한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 본격적 내수 회복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돈 풀기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낮은 금리로 한계 기업의 연명 치료만 연장하고, 가계 부채도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가계 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지 않도록 정책을 세밀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투자와 수출이 활력을 얻고 내수도 개선될 여지가 커집니다.
하지만 이자 부담이 적어진 만큼 가계 부채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리 인하로 내 이자 부담은 얼마나 줄어들까.
은행에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김지영(은행원) : "(제 대출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6월 15일 이후에 금리 인하가 적용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자 부담이 준 만큼 역대 최저 수준인 소비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단체들은 투자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금리 인하에 발 맞춰 정부의 재정 정책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2분기에는 재정 조기 집행 등에 힘입어서 경기 회복세가 1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로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 경색 위험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와 한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 본격적 내수 회복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돈 풀기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낮은 금리로 한계 기업의 연명 치료만 연장하고, 가계 부채도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가계 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지 않도록 정책을 세밀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