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뇌사 산모 건강한 남아 출산

입력 2016.06.13 (09:45) 수정 2016.06.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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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개월 동안 뇌사상태에 있던 포르투갈 임신부에게서 건강한 남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32주 만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뇌사 상태의 엄마 뱃속에서 15주를 보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병원에서 착상 32주 만에 제왕절개로 남자 아기가 태어났는데요.

아기를 낳은 산모는 지난 2월 20일 뇌사 판정을 받은 여성이었습니다.

임신부가 뇌출혈 증상으로 뇌사 상태에 빠진것인데 의료진은 뱃속 태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32주 만에 아기가 태어날 당시 몸무게는 2.35㎏으로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떼레라(병원 생명윤리위원회) : "태아는 산모의 뇌출혈로 인해 고통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자신의 생체 기능을 잘 유지한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아기가 뇌사 상태 판정을 받은 엄마 뱃속에서 15주를 보내고 세상으로 무사히 나온 것인데요.

이전에도 뇌사 상태에 빠진 환자가 아기를 출산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임신기간이 긴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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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뇌사 산모 건강한 남아 출산
    • 입력 2016-06-13 10:09:09
    • 수정2016-06-13 10: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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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개월 동안 뇌사상태에 있던 포르투갈 임신부에게서 건강한 남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32주 만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뇌사 상태의 엄마 뱃속에서 15주를 보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병원에서 착상 32주 만에 제왕절개로 남자 아기가 태어났는데요.

아기를 낳은 산모는 지난 2월 20일 뇌사 판정을 받은 여성이었습니다.

임신부가 뇌출혈 증상으로 뇌사 상태에 빠진것인데 의료진은 뱃속 태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32주 만에 아기가 태어날 당시 몸무게는 2.35㎏으로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떼레라(병원 생명윤리위원회) : "태아는 산모의 뇌출혈로 인해 고통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자신의 생체 기능을 잘 유지한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아기가 뇌사 상태 판정을 받은 엄마 뱃속에서 15주를 보내고 세상으로 무사히 나온 것인데요.

이전에도 뇌사 상태에 빠진 환자가 아기를 출산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임신기간이 긴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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