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원짜리가 2만원으로…속칭 ‘떴다방’ 업자 구속
입력 2016.06.13 (17:07)
수정 2016.06.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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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들을 불러 모아 가짜 의약품을 파는 '떴다방' 업자들이 또 적발됐습니다.
단순 탈취제를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속이는 등 각종 쑥 가공 제품을 최고 열다섯 배 정도 비싼 값에 팔아 수천 만원을 챙겼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명에 임시로 설치된 한 홍보관.
'약쑥' 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둔 채 노인 수십 명을 상대로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바로 옆에는 건조한 약쑥과 쑥즙 등 쑥으로 만든 제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화장지나 과일을 공짜로 주며 70~80대 노인들을 불러모은 뒤, 건강식품 등을 비싼 값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과 광명, 인천, 부천 등 3년동안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원가 4만 원짜리 쑥즙 한 박스는 15만 원에, 1,300원짜리 '쑥스프레이'는 2만 원에 팔았습니다.
특히 이 '쑥스프레이'는 아토피 등 피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홍보했는데, 사실은 탈취제에 '쑥향'만 첨가한 것이었습니다.
제조할 때 유효 기간이 10년 이상 지난 재료도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쑥스프레이' 제조.판매업자 : "(유효기간이 2005년도인데 계속 이걸로 만드신 거예요? 최근까지도?) 네. 그걸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챙긴 부당이득은 6천만 원에 달합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노인을 상대로 한 속칭 '떴다방'일당 2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업자 1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노인들을 불러 모아 가짜 의약품을 파는 '떴다방' 업자들이 또 적발됐습니다.
단순 탈취제를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속이는 등 각종 쑥 가공 제품을 최고 열다섯 배 정도 비싼 값에 팔아 수천 만원을 챙겼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명에 임시로 설치된 한 홍보관.
'약쑥' 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둔 채 노인 수십 명을 상대로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바로 옆에는 건조한 약쑥과 쑥즙 등 쑥으로 만든 제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화장지나 과일을 공짜로 주며 70~80대 노인들을 불러모은 뒤, 건강식품 등을 비싼 값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과 광명, 인천, 부천 등 3년동안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원가 4만 원짜리 쑥즙 한 박스는 15만 원에, 1,300원짜리 '쑥스프레이'는 2만 원에 팔았습니다.
특히 이 '쑥스프레이'는 아토피 등 피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홍보했는데, 사실은 탈취제에 '쑥향'만 첨가한 것이었습니다.
제조할 때 유효 기간이 10년 이상 지난 재료도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쑥스프레이' 제조.판매업자 : "(유효기간이 2005년도인데 계속 이걸로 만드신 거예요? 최근까지도?) 네. 그걸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챙긴 부당이득은 6천만 원에 달합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노인을 상대로 한 속칭 '떴다방'일당 2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업자 1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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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원짜리가 2만원으로…속칭 ‘떴다방’ 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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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3 17:13:13
- 수정2016-06-14 16:40:58
<앵커 멘트>
노인들을 불러 모아 가짜 의약품을 파는 '떴다방' 업자들이 또 적발됐습니다.
단순 탈취제를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속이는 등 각종 쑥 가공 제품을 최고 열다섯 배 정도 비싼 값에 팔아 수천 만원을 챙겼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명에 임시로 설치된 한 홍보관.
'약쑥' 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둔 채 노인 수십 명을 상대로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바로 옆에는 건조한 약쑥과 쑥즙 등 쑥으로 만든 제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화장지나 과일을 공짜로 주며 70~80대 노인들을 불러모은 뒤, 건강식품 등을 비싼 값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과 광명, 인천, 부천 등 3년동안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원가 4만 원짜리 쑥즙 한 박스는 15만 원에, 1,300원짜리 '쑥스프레이'는 2만 원에 팔았습니다.
특히 이 '쑥스프레이'는 아토피 등 피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홍보했는데, 사실은 탈취제에 '쑥향'만 첨가한 것이었습니다.
제조할 때 유효 기간이 10년 이상 지난 재료도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쑥스프레이' 제조.판매업자 : "(유효기간이 2005년도인데 계속 이걸로 만드신 거예요? 최근까지도?) 네. 그걸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챙긴 부당이득은 6천만 원에 달합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노인을 상대로 한 속칭 '떴다방'일당 2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업자 1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노인들을 불러 모아 가짜 의약품을 파는 '떴다방' 업자들이 또 적발됐습니다.
단순 탈취제를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속이는 등 각종 쑥 가공 제품을 최고 열다섯 배 정도 비싼 값에 팔아 수천 만원을 챙겼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명에 임시로 설치된 한 홍보관.
'약쑥' 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둔 채 노인 수십 명을 상대로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바로 옆에는 건조한 약쑥과 쑥즙 등 쑥으로 만든 제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화장지나 과일을 공짜로 주며 70~80대 노인들을 불러모은 뒤, 건강식품 등을 비싼 값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과 광명, 인천, 부천 등 3년동안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원가 4만 원짜리 쑥즙 한 박스는 15만 원에, 1,300원짜리 '쑥스프레이'는 2만 원에 팔았습니다.
특히 이 '쑥스프레이'는 아토피 등 피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홍보했는데, 사실은 탈취제에 '쑥향'만 첨가한 것이었습니다.
제조할 때 유효 기간이 10년 이상 지난 재료도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쑥스프레이' 제조.판매업자 : "(유효기간이 2005년도인데 계속 이걸로 만드신 거예요? 최근까지도?) 네. 그걸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챙긴 부당이득은 6천만 원에 달합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노인을 상대로 한 속칭 '떴다방'일당 2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업자 1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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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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