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0여 종 품목 대북 수출 추가 금지 발표
입력 2016.06.15 (06:28)
수정 2016.06.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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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40여 종의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핵 미사일 관련 품목으로 대북 제재 이행 의지와 함께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무부는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제조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중심으로 40여 종의 대북 수출금지 품목 리스트를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핵 미사일 개발에 사용 가능한 물질 중에는 고리형 자석물질, 마레이징 강철, 자성 합금재료,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등 12종류가 포함됐습니다.
또 화학전 약품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염화알루미늄, 삼산화황 등 14개 화학물질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밖에 화학 실험에 사용되는 반응기, 냉각기, 펌프, 밸브 등 각종 설비의 수출이 금지됐습니다.
중국은 공업정보화부, 국가원자력기구, 해관총서 등과 공동으로 발표한 2016년도 제22호 공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4월 5일 석탄, 항공유, 금 등 수출입 금지 품목 25종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수출금지 품목을 크게 확대한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시진핑 주석과 리수용 부위원장의 면담을 계기로 북·중이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무관하게, 중국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은 엄격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중국이 단둥 주재 북한 무역상 간부를 금지 물품 밀수 혐의로 구속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중국이 40여 종의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핵 미사일 관련 품목으로 대북 제재 이행 의지와 함께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무부는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제조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중심으로 40여 종의 대북 수출금지 품목 리스트를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핵 미사일 개발에 사용 가능한 물질 중에는 고리형 자석물질, 마레이징 강철, 자성 합금재료,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등 12종류가 포함됐습니다.
또 화학전 약품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염화알루미늄, 삼산화황 등 14개 화학물질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밖에 화학 실험에 사용되는 반응기, 냉각기, 펌프, 밸브 등 각종 설비의 수출이 금지됐습니다.
중국은 공업정보화부, 국가원자력기구, 해관총서 등과 공동으로 발표한 2016년도 제22호 공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4월 5일 석탄, 항공유, 금 등 수출입 금지 품목 25종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수출금지 품목을 크게 확대한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시진핑 주석과 리수용 부위원장의 면담을 계기로 북·중이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무관하게, 중국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은 엄격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중국이 단둥 주재 북한 무역상 간부를 금지 물품 밀수 혐의로 구속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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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40여 종 품목 대북 수출 추가 금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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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6-15 07: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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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40여 종의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핵 미사일 관련 품목으로 대북 제재 이행 의지와 함께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무부는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제조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중심으로 40여 종의 대북 수출금지 품목 리스트를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핵 미사일 개발에 사용 가능한 물질 중에는 고리형 자석물질, 마레이징 강철, 자성 합금재료,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등 12종류가 포함됐습니다.
또 화학전 약품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염화알루미늄, 삼산화황 등 14개 화학물질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밖에 화학 실험에 사용되는 반응기, 냉각기, 펌프, 밸브 등 각종 설비의 수출이 금지됐습니다.
중국은 공업정보화부, 국가원자력기구, 해관총서 등과 공동으로 발표한 2016년도 제22호 공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4월 5일 석탄, 항공유, 금 등 수출입 금지 품목 25종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수출금지 품목을 크게 확대한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시진핑 주석과 리수용 부위원장의 면담을 계기로 북·중이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무관하게, 중국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은 엄격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중국이 단둥 주재 북한 무역상 간부를 금지 물품 밀수 혐의로 구속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중국이 40여 종의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핵 미사일 관련 품목으로 대북 제재 이행 의지와 함께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무부는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제조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중심으로 40여 종의 대북 수출금지 품목 리스트를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핵 미사일 개발에 사용 가능한 물질 중에는 고리형 자석물질, 마레이징 강철, 자성 합금재료,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등 12종류가 포함됐습니다.
또 화학전 약품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염화알루미늄, 삼산화황 등 14개 화학물질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밖에 화학 실험에 사용되는 반응기, 냉각기, 펌프, 밸브 등 각종 설비의 수출이 금지됐습니다.
중국은 공업정보화부, 국가원자력기구, 해관총서 등과 공동으로 발표한 2016년도 제22호 공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4월 5일 석탄, 항공유, 금 등 수출입 금지 품목 25종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수출금지 품목을 크게 확대한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시진핑 주석과 리수용 부위원장의 면담을 계기로 북·중이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무관하게, 중국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은 엄격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중국이 단둥 주재 북한 무역상 간부를 금지 물품 밀수 혐의로 구속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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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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