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원훈 교체…“소리 없는 헌신”

입력 2016.06.15 (07:14) 수정 2016.06.15 (08: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이 8년 만에 원훈을 바꿨습니다.

1998년에 도입한 엠블럼도 교체했습니다.

이병호 원장 취임 이후 진행된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의 새 원훈은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 입니다.

'소리 없는 헌신'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국정원 직원의 다짐을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는 국정원의 사명을 나타낸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원훈은 역대 4번 째입니다.

국정원은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61년 창설된 이후 37년 동안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를 원훈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 1998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교체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을 새 원훈으로 채택했습니다.

국정원을 상징하는 엠블럼도 18년 만에 바꿨습니다.

새 엠블럼은 태극 문양 안에 횃불이 위치했으며 그 주변을 청룡과 백호가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태극과 횃불은 국정원의 숙명과 의지를 청룡과 백호는 국정원의 소임을 각각 형성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원훈과 엠블럼 교체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등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쇄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국정원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정원 원훈 교체…“소리 없는 헌신”
    • 입력 2016-06-15 07:23:32
    • 수정2016-06-15 08:36:18
    뉴스광장
<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이 8년 만에 원훈을 바꿨습니다.

1998년에 도입한 엠블럼도 교체했습니다.

이병호 원장 취임 이후 진행된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의 새 원훈은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 입니다.

'소리 없는 헌신'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국정원 직원의 다짐을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는 국정원의 사명을 나타낸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원훈은 역대 4번 째입니다.

국정원은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61년 창설된 이후 37년 동안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를 원훈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 1998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교체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을 새 원훈으로 채택했습니다.

국정원을 상징하는 엠블럼도 18년 만에 바꿨습니다.

새 엠블럼은 태극 문양 안에 횃불이 위치했으며 그 주변을 청룡과 백호가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태극과 횃불은 국정원의 숙명과 의지를 청룡과 백호는 국정원의 소임을 각각 형성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원훈과 엠블럼 교체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등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쇄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국정원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