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부케 받은 스타의 행보

입력 2016.06.15 (08:31) 수정 2016.06.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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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부에게 부케를 받은 스타들, 이후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결혼식에서 빠져선 안 될 게 몇 가지 있죠. 신랑 신부는 기본이고요, 축가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그리고 신부를 더욱 빛내주는 ‘부케’인데요!

결혼식만큼 신부의 부케를 받은 사람에 대한 관심 또한 높기 마련. 친구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가수 백지영 씨와 유리 씨.

유리 씨는 지난 2013년 6월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의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부케를 받은 지 8개월 만에 식을 올리며 절친과 나란히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녹취> 유리(쿨 멤버) : 그래도 다행히 부케 받고 결혼을 하게 돼서 지영 씨도 그렇고 주위의 뭐 지혜 씨도 그렇고 너무너무 축하해 주고.

부케로 유리 씨의 결혼을 부추긴 백지영 씨는 축가로 결혼식을 또 한 번 빛냈습니다.

<녹취> 유리(쿨 멤버) : "(백지영 씨는 또 따로 조언을 해주시던가요?) 지금 결혼도 선배고. (그렇죠.) 네. 그러니까 남편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얘기 많이 듣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자주 만나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릴레이처럼 친구에게 부케를 받은 후 결혼식을 올린 스타도 있는데요.

지난 2012년 1월 재즈 피아니스트와 결혼식을 올린 배우 강성연 씨.

이날 부케는 배우 이소연 씨가 받았습니다.

<녹취> 이소연(배우) : "주변에 제 친구들 다 결혼을 요즘 많이 해요. 그런데 다 저보고 부케를 받으라고 해요. 그런데 진짜 하나도 안 받았어요. 왜냐면 계획에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언니가 받으라고 할 때는 거절을 못 하겠더라고요."

<녹취> 강성연(배우) : "맞아요. 소연이가 그랬어요. 언니가 주는 건데 받아야지 이랬어요. <녹취> 박정아 (가수 겸 배우) : 전 그 뒤에 서 있기로 했어요. 그냥 소연이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으면 괜히 내가 받을 것처럼 이렇게."

이후 3년이 흘러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린 이소연 씨! 친구인 박정아 씨에게 부케를 건넸는데요.

자신의 부케를 꼭 받아달라는 이소연 씨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박정아 씨.

남몰래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던 걸까요? 부케를 받은 후 8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녹취> 박정아(가수 겸 배우) : "앞으로 멋진 한팀이 되기 위해서 서로 열심히 노력하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부케를 전달하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준 세 사람, 앞으로도 그 우정 변치 마세요.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혼설에 휩싸인 스타도 있습니다.

지난 2월, 프로골퍼 출신과 결혼식을 올린 황정음 씨, 그녀의 부케를 받은 건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박한별 씨였는데요.

두 사람은 같은 중학교 동창으로 연예계 데뷔 후에도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녹취> 김원희(배우) : "어렸을 때, 황정음 씨와 리틀 엔젤스도 같이? <녹취> 박한별 (배우) : 저 같은 경우에는 좀 순하게 생겼고, 정음이는 진짜 예쁘게 생겼어요. 그래서 항상 같이 있으면 괜히 제가 더 착해 보이고, 정음이가 못 돼 보이고."

결혼 후에도 왕성히 활동하는 황정음 씨처럼, 박한별 씨도 좋은 소식 들려주길 바랄게요.

부케를 받고 6개월간 결혼을 안 하면 3년 동안 결혼을 못 한다는 속설 때문에 엉뚱한 행동을 했던 스타도 있습니다.

최근 해피투게더에서 MC로 발탁되며 예능 늦둥이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엄현경 씨.

<녹취> 유재석(개그맨) :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부케 받고 싶을 나이죠?"

<녹취> 엄현경(배우) : "부케를 받은 적 있어요. 한 번 받았는데, 제일 친한 언니한테 받았는데. 그냥 태웠어요. 그거를 태워야지 결혼을 못 하는 그런 게 있더라고요. 빨리 3년 안에?"

<녹취> 조세호(개그맨) : "6개월 안에."

<녹취> 유재석(개그맨) : "원래 부케 받으면 6개월 안에 해야 한다 그런?"

<녹취> 엄현경(배우) : "안 되면 뭐."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아, 그래서 내가 6개월 안에 내가 못할 거 같아서 그걸 태웠다고요?"

<녹취> 엄현경(배우) : "태웠어요."

<녹취> 조세호(개그맨) : "니, 너무 무서운 거 아니에요?"

속설은 속설일 뿐! 엄현경 씨, 너무 겁먹지 마세요.

조금 다른 의미로 부케를 받아 화제가 된 스타도 있습니다.

지난 5월 혼인신고 후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김가연-임요환 부부.

이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주인공은 다름 아닌 홍석천 씨였다고 하는데요.

부케를 받은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케 사진을 올리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습니다.

결혼 소식만큼 화제가 되는 부케 받은 스타들의 행보. 앞으로 어떤 스타들이 부케를 받고 결혼에 골인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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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부케 받은 스타의 행보
    • 입력 2016-06-15 08:34:48
    • 수정2016-06-15 0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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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부에게 부케를 받은 스타들, 이후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결혼식에서 빠져선 안 될 게 몇 가지 있죠. 신랑 신부는 기본이고요, 축가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그리고 신부를 더욱 빛내주는 ‘부케’인데요!

결혼식만큼 신부의 부케를 받은 사람에 대한 관심 또한 높기 마련. 친구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가수 백지영 씨와 유리 씨.

유리 씨는 지난 2013년 6월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의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부케를 받은 지 8개월 만에 식을 올리며 절친과 나란히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녹취> 유리(쿨 멤버) : 그래도 다행히 부케 받고 결혼을 하게 돼서 지영 씨도 그렇고 주위의 뭐 지혜 씨도 그렇고 너무너무 축하해 주고.

부케로 유리 씨의 결혼을 부추긴 백지영 씨는 축가로 결혼식을 또 한 번 빛냈습니다.

<녹취> 유리(쿨 멤버) : "(백지영 씨는 또 따로 조언을 해주시던가요?) 지금 결혼도 선배고. (그렇죠.) 네. 그러니까 남편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얘기 많이 듣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자주 만나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릴레이처럼 친구에게 부케를 받은 후 결혼식을 올린 스타도 있는데요.

지난 2012년 1월 재즈 피아니스트와 결혼식을 올린 배우 강성연 씨.

이날 부케는 배우 이소연 씨가 받았습니다.

<녹취> 이소연(배우) : "주변에 제 친구들 다 결혼을 요즘 많이 해요. 그런데 다 저보고 부케를 받으라고 해요. 그런데 진짜 하나도 안 받았어요. 왜냐면 계획에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언니가 받으라고 할 때는 거절을 못 하겠더라고요."

<녹취> 강성연(배우) : "맞아요. 소연이가 그랬어요. 언니가 주는 건데 받아야지 이랬어요. <녹취> 박정아 (가수 겸 배우) : 전 그 뒤에 서 있기로 했어요. 그냥 소연이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으면 괜히 내가 받을 것처럼 이렇게."

이후 3년이 흘러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린 이소연 씨! 친구인 박정아 씨에게 부케를 건넸는데요.

자신의 부케를 꼭 받아달라는 이소연 씨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박정아 씨.

남몰래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던 걸까요? 부케를 받은 후 8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녹취> 박정아(가수 겸 배우) : "앞으로 멋진 한팀이 되기 위해서 서로 열심히 노력하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부케를 전달하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준 세 사람, 앞으로도 그 우정 변치 마세요.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혼설에 휩싸인 스타도 있습니다.

지난 2월, 프로골퍼 출신과 결혼식을 올린 황정음 씨, 그녀의 부케를 받은 건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박한별 씨였는데요.

두 사람은 같은 중학교 동창으로 연예계 데뷔 후에도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녹취> 김원희(배우) : "어렸을 때, 황정음 씨와 리틀 엔젤스도 같이? <녹취> 박한별 (배우) : 저 같은 경우에는 좀 순하게 생겼고, 정음이는 진짜 예쁘게 생겼어요. 그래서 항상 같이 있으면 괜히 제가 더 착해 보이고, 정음이가 못 돼 보이고."

결혼 후에도 왕성히 활동하는 황정음 씨처럼, 박한별 씨도 좋은 소식 들려주길 바랄게요.

부케를 받고 6개월간 결혼을 안 하면 3년 동안 결혼을 못 한다는 속설 때문에 엉뚱한 행동을 했던 스타도 있습니다.

최근 해피투게더에서 MC로 발탁되며 예능 늦둥이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엄현경 씨.

<녹취> 유재석(개그맨) :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부케 받고 싶을 나이죠?"

<녹취> 엄현경(배우) : "부케를 받은 적 있어요. 한 번 받았는데, 제일 친한 언니한테 받았는데. 그냥 태웠어요. 그거를 태워야지 결혼을 못 하는 그런 게 있더라고요. 빨리 3년 안에?"

<녹취> 조세호(개그맨) : "6개월 안에."

<녹취> 유재석(개그맨) : "원래 부케 받으면 6개월 안에 해야 한다 그런?"

<녹취> 엄현경(배우) : "안 되면 뭐."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아, 그래서 내가 6개월 안에 내가 못할 거 같아서 그걸 태웠다고요?"

<녹취> 엄현경(배우) : "태웠어요."

<녹취> 조세호(개그맨) : "니, 너무 무서운 거 아니에요?"

속설은 속설일 뿐! 엄현경 씨, 너무 겁먹지 마세요.

조금 다른 의미로 부케를 받아 화제가 된 스타도 있습니다.

지난 5월 혼인신고 후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김가연-임요환 부부.

이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주인공은 다름 아닌 홍석천 씨였다고 하는데요.

부케를 받은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케 사진을 올리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습니다.

결혼 소식만큼 화제가 되는 부케 받은 스타들의 행보. 앞으로 어떤 스타들이 부케를 받고 결혼에 골인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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