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세네갈의 명암 엇갈린 출국

입력 2002.06.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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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는 16강에 탈락한 비운의 프랑스팀과 16강에 처녀진출한 세네갈팀의 상반된 모습이 대조적이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6강 탈락과 진출이라는 엇갈린 운명처럼 출국장에서의 두 팀의 모습은 크게 달랐습니다.
전 대회 우승팀의 16강 탈락이라는 충격 때문인지 프랑스팀은 맥없이 출국장에 들어섰습니다.
다리 부상으로 한 경기밖에 뛰지 못한 지단의 얼굴에는 짜증스러운 표정이 역력합니다.
기자들의 질문도 대부분 거절했습니다.
⊙기자: 프랑스팀은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입니까?
⊙르메르(프랑스 대표팀 감독): 아무 말도 안 하겠습니다.
⊙기자: 서둘러 비행기에 오른 프랑스팀과는 달리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룬 세네갈팀의 표정은 한층 밝았습니다.
세네갈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거나 월드컵 기념품과 각종 면세품을 구입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디오프(세네갈 공격수): (16강에 올라 기쁘고)한국팀도 선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기자: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잡은 기세로 16강에 오른 세네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물러선 프랑스.
두 팀의 명암은 출국장에서도 그대로였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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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세네갈의 명암 엇갈린 출국
    • 입력 2002-06-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는 16강에 탈락한 비운의 프랑스팀과 16강에 처녀진출한 세네갈팀의 상반된 모습이 대조적이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6강 탈락과 진출이라는 엇갈린 운명처럼 출국장에서의 두 팀의 모습은 크게 달랐습니다. 전 대회 우승팀의 16강 탈락이라는 충격 때문인지 프랑스팀은 맥없이 출국장에 들어섰습니다. 다리 부상으로 한 경기밖에 뛰지 못한 지단의 얼굴에는 짜증스러운 표정이 역력합니다. 기자들의 질문도 대부분 거절했습니다. ⊙기자: 프랑스팀은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입니까? ⊙르메르(프랑스 대표팀 감독): 아무 말도 안 하겠습니다. ⊙기자: 서둘러 비행기에 오른 프랑스팀과는 달리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룬 세네갈팀의 표정은 한층 밝았습니다. 세네갈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거나 월드컵 기념품과 각종 면세품을 구입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디오프(세네갈 공격수): (16강에 올라 기쁘고)한국팀도 선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기자: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잡은 기세로 16강에 오른 세네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물러선 프랑스. 두 팀의 명암은 출국장에서도 그대로였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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