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존 리 전 옥시 대표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16.06.17 (04:59)
수정 2016.06.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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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의 존 리(48)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존 리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한 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존 리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려 나가던 시기에 옥시의 대표를 지내면서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존 리 전 대표는 앞서 구속 기소 된 신현우 전 옥시 대표에 이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의 최고경영자를 지냈다.
검찰은 옥시 살균제의 원료 공급업체 CDI 대표 이 모 씨, 위탁제조업체 한빛화학 대표 정 모 씨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20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존 리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한 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존 리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려 나가던 시기에 옥시의 대표를 지내면서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존 리 전 대표는 앞서 구속 기소 된 신현우 전 옥시 대표에 이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의 최고경영자를 지냈다.
검찰은 옥시 살균제의 원료 공급업체 CDI 대표 이 모 씨, 위탁제조업체 한빛화학 대표 정 모 씨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20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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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 살균제’ 존 리 전 옥시 대표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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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7 04:59:44
- 수정2016-06-17 15:16:20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의 존 리(48)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존 리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한 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존 리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려 나가던 시기에 옥시의 대표를 지내면서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존 리 전 대표는 앞서 구속 기소 된 신현우 전 옥시 대표에 이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의 최고경영자를 지냈다.
검찰은 옥시 살균제의 원료 공급업체 CDI 대표 이 모 씨, 위탁제조업체 한빛화학 대표 정 모 씨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20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존 리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한 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존 리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려 나가던 시기에 옥시의 대표를 지내면서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존 리 전 대표는 앞서 구속 기소 된 신현우 전 옥시 대표에 이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의 최고경영자를 지냈다.
검찰은 옥시 살균제의 원료 공급업체 CDI 대표 이 모 씨, 위탁제조업체 한빛화학 대표 정 모 씨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20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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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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