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학동창’ 대우조선 협력사 회장 구속

입력 2016.06.1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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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남상태 전 사장의 대학동창이자 대우조선해양 물류운송 협력업체 회장이 구속됐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대우조선해양의 물류운송 협력업체 휴맥스해운항공 대표 정 모(65세)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증재, 증거위조 교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대우조선 비리의혹 수사가 시작된 후 의혹 관련자가 구속된 것은 정 씨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이 정 씨에게 사업상 특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휴맥스 해운항공은 2007년부터 2010년에 걸쳐 자회사 등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여러 건의 물류운송 계약을 체결하면서 백억 원 대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은 업체다.

검찰은 정 씨가 대우조선해양과 특혜성 계약을 맺은 뒤 2011년 남 전 사장에게 수억 원대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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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상태 대학동창’ 대우조선 협력사 회장 구속
    • 입력 2016-06-17 04:59:44
    사회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남상태 전 사장의 대학동창이자 대우조선해양 물류운송 협력업체 회장이 구속됐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대우조선해양의 물류운송 협력업체 휴맥스해운항공 대표 정 모(65세)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증재, 증거위조 교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대우조선 비리의혹 수사가 시작된 후 의혹 관련자가 구속된 것은 정 씨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이 정 씨에게 사업상 특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휴맥스 해운항공은 2007년부터 2010년에 걸쳐 자회사 등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여러 건의 물류운송 계약을 체결하면서 백억 원 대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은 업체다.

검찰은 정 씨가 대우조선해양과 특혜성 계약을 맺은 뒤 2011년 남 전 사장에게 수억 원대의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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