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미비 공사장 무더기 적발

입력 2016.06.17 (09:26) 수정 2016.06.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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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선 가스폭발 사고 이후에도 폭발·인화물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철도 작업장이 대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시설공단 등과 지하철 공사장 408곳을 조사한 결과 각종 안전 관련 문제점 36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폭발·위험물 등과 연결된 호스·밸브·게이지 등이 낡았거나 가스경보기·측정기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폭발·인화물 안전장비 관련 지적이 159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위험물 보관시설 잠금장치가 설치되지 않는 등 위험물 문제가 107건, 30%를 기록했다. 위험물을 사용하는 작업 전에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미흡하게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94건, 26%였다.

국토부는 건설현장에서 원청업체와 관리·감독기관의 안전 관련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수칙·매뉴얼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이달 말 총리 주재로 열릴 안전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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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관리 미비 공사장 무더기 적발
    • 입력 2016-06-17 09:26:21
    • 수정2016-06-17 10:01:39
    경제
이달 초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선 가스폭발 사고 이후에도 폭발·인화물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철도 작업장이 대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시설공단 등과 지하철 공사장 408곳을 조사한 결과 각종 안전 관련 문제점 36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폭발·위험물 등과 연결된 호스·밸브·게이지 등이 낡았거나 가스경보기·측정기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폭발·인화물 안전장비 관련 지적이 159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위험물 보관시설 잠금장치가 설치되지 않는 등 위험물 문제가 107건, 30%를 기록했다. 위험물을 사용하는 작업 전에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미흡하게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94건, 26%였다.

국토부는 건설현장에서 원청업체와 관리·감독기관의 안전 관련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수칙·매뉴얼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이달 말 총리 주재로 열릴 안전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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