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이어폰 51% 불합격

입력 2016.06.17 (09:48) 수정 2016.06.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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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이어폰 품질을 검사했는데, 51% 이상의 불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청력은 한 번 손실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대학생 3천9백 여명을 대상으로 이어폰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거의 전부가 매일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두 시간 이상 이어폰을 쓰는 사람은 800명 정도였습니다.

학생들의 청력을 검사했더니 전체 30%인 천 명 정도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류위허(베이징 대학 주임) : "유모세포가 손상되면 청력은 회복 불가능하고 영원히 떨어지게 됩니다."

중국 품질감독검사총국이 지난 4년 동안 중국산 컴퓨터와 스마트폰 전용 이어폰의 품질을 검사한 결과 51% 이상의 불합격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산 이어폰의 상당수는 음량을 경고하는 메시지 기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매일 89데시벨로 한 시간 이상 음악을 5년 동안 반복해서 들으면 청력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다는 유럽연합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장시간 이어폰 사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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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이어폰 51% 불합격
    • 입력 2016-06-17 10:00:08
    • 수정2016-06-17 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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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이어폰 품질을 검사했는데, 51% 이상의 불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청력은 한 번 손실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대학생 3천9백 여명을 대상으로 이어폰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거의 전부가 매일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두 시간 이상 이어폰을 쓰는 사람은 800명 정도였습니다.

학생들의 청력을 검사했더니 전체 30%인 천 명 정도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류위허(베이징 대학 주임) : "유모세포가 손상되면 청력은 회복 불가능하고 영원히 떨어지게 됩니다."

중국 품질감독검사총국이 지난 4년 동안 중국산 컴퓨터와 스마트폰 전용 이어폰의 품질을 검사한 결과 51% 이상의 불합격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산 이어폰의 상당수는 음량을 경고하는 메시지 기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매일 89데시벨로 한 시간 이상 음악을 5년 동안 반복해서 들으면 청력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다는 유럽연합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장시간 이어폰 사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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