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힐러리, 노동자의 적이자 월가와 절친한 인물”

입력 2016.06.17 (10:38) 수정 2016.06.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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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현지시간 16일 본선 맞상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노동자의 적이라고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의 최대 단일노조인 산별노조총연맹이 클린턴 전 장관에 지지를 공개로 선언한 직후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힐러리는 노동자들의 적이고, 또 역대로 월가와 최고로 절친한 사람"이라고 비판하면서 "나는 앞으로 그 누구보다 미국의 노동자들을 위해 더욱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특히 "힐러리는 완전히 월가에 소유된 사람"이라면서 "(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가 사실상 미국인 노동자의 수백만 일자리를 빼앗아간 모든 무역협정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는데 100% 맞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리처드 트럼카 산별노조총연맹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입증된 리더다. 경선 내내 그녀는 노동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목하는 이슈들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여줬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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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힐러리, 노동자의 적이자 월가와 절친한 인물”
    • 입력 2016-06-17 10:38:11
    • 수정2016-06-17 10:46:07
    국제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현지시간 16일 본선 맞상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노동자의 적이라고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의 최대 단일노조인 산별노조총연맹이 클린턴 전 장관에 지지를 공개로 선언한 직후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힐러리는 노동자들의 적이고, 또 역대로 월가와 최고로 절친한 사람"이라고 비판하면서 "나는 앞으로 그 누구보다 미국의 노동자들을 위해 더욱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특히 "힐러리는 완전히 월가에 소유된 사람"이라면서 "(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가 사실상 미국인 노동자의 수백만 일자리를 빼앗아간 모든 무역협정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는데 100% 맞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리처드 트럼카 산별노조총연맹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입증된 리더다. 경선 내내 그녀는 노동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목하는 이슈들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여줬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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