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원 피살 브렉시트 표심에 영향은…EU 잔류 힘실리나

입력 2016.06.17 (14:33) 수정 2016.06.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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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여성의원 조 콕스(41)가 브렉시트(영국 EU 탈퇴)를 주장하는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이 23일(현지시간) 진행될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브렉시트 여론 조사는 브렉시트 반대가 우위를 보여오다 차츰 격차가 좁혀졌고, 최근 들어서는 브렉시트 찬성이 앞서는 조사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브렉시트를 반대해온 콕스 의원이 어린 두 자녀를 둔 엄마였다는 점에서 동정론이 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미국과 아시아 등 전 세계 금융 시장은 이번 총격 테러가 영국의 EU 잔류에 유리할 것으로 보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93포인트(0.53%) 상승한 17,733.10에 거래를 마쳤다.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스는 베팅업체 20곳의 브렉시트 여부 종목의 배당률을 취합한 결과, 브렉시트 가능성 평균치가 14일에는 42.5%로 집계됐다. 베팅업체의 이런 분위기는 총격 테러 발생 후에는 더욱 강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콕스 의원이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으로 브렉시트 투표의 결과를 더욱 말하기 힘들게 됐다면서 이제는 전보다 더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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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의원 피살 브렉시트 표심에 영향은…EU 잔류 힘실리나
    • 입력 2016-06-17 14:33:12
    • 수정2016-06-17 22:24:39
    국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여성의원 조 콕스(41)가 브렉시트(영국 EU 탈퇴)를 주장하는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이 23일(현지시간) 진행될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브렉시트 여론 조사는 브렉시트 반대가 우위를 보여오다 차츰 격차가 좁혀졌고, 최근 들어서는 브렉시트 찬성이 앞서는 조사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브렉시트를 반대해온 콕스 의원이 어린 두 자녀를 둔 엄마였다는 점에서 동정론이 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미국과 아시아 등 전 세계 금융 시장은 이번 총격 테러가 영국의 EU 잔류에 유리할 것으로 보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93포인트(0.53%) 상승한 17,733.10에 거래를 마쳤다.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스는 베팅업체 20곳의 브렉시트 여부 종목의 배당률을 취합한 결과, 브렉시트 가능성 평균치가 14일에는 42.5%로 집계됐다. 베팅업체의 이런 분위기는 총격 테러 발생 후에는 더욱 강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콕스 의원이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으로 브렉시트 투표의 결과를 더욱 말하기 힘들게 됐다면서 이제는 전보다 더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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