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국의 봄’ 유럽 극우정당 대표들 오스트리아서 ‘세 과시’

입력 2016.06.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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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의 극우정당 대표들이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인근 뵈젠도르프에서 만나 난민 문제, 유럽연합(EU)과의 관계 등을 논의한다.

현지 일간 클라이네 차이퉁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자유당(FPOe) 하인츠-크리스티앙 슈트라헤 대표와 프랑스 국민전선 마린 르 펜 대표, 독일을 위한 대안(AfD) 소속 마르쿠스 프레첼 유럽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다.

'반난민' 정책을 내건 오스트리아 자유당은 지난달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지만 사상 처음 5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어 2018년 총선에서 제1당에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극우적 색채를 드러내는 '우국의 봄(Patriotic Spring)'으로 명명됐다. 지난주 슈트라헤 대표가 행사명을 밝혔을 때 오스트리아 내에서도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오스트리아 자유당은 언론 콘퍼런스와 음악 공연, 연설 등으로 오후 늦게까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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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국의 봄’ 유럽 극우정당 대표들 오스트리아서 ‘세 과시’
    • 입력 2016-06-17 17:51:27
    국제
유럽 각국의 극우정당 대표들이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인근 뵈젠도르프에서 만나 난민 문제, 유럽연합(EU)과의 관계 등을 논의한다.

현지 일간 클라이네 차이퉁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자유당(FPOe) 하인츠-크리스티앙 슈트라헤 대표와 프랑스 국민전선 마린 르 펜 대표, 독일을 위한 대안(AfD) 소속 마르쿠스 프레첼 유럽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다.

'반난민' 정책을 내건 오스트리아 자유당은 지난달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지만 사상 처음 5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어 2018년 총선에서 제1당에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극우적 색채를 드러내는 '우국의 봄(Patriotic Spring)'으로 명명됐다. 지난주 슈트라헤 대표가 행사명을 밝혔을 때 오스트리아 내에서도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오스트리아 자유당은 언론 콘퍼런스와 음악 공연, 연설 등으로 오후 늦게까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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