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서 경비행기 추락…3명 사망

입력 2016.06.17 (19:15) 수정 2016.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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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전남 무안군의 한 농경지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한 교관과 연습생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5분쯤 전남 무안군의 한 농경지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양천(목격자) : "비행기가 오더라고 나는 곡예 운전하는 줄 알았어 뱅뱅 돌더니 그 자리에서 직선으로 떨어져버렸어요."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교관 30살 이모씨와 박모씨, 훈련생 30살 이모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1명은 비행기 안에서, 2명은 비행기 밖에서 각각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민판기(전남 무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사상자) 인원 파악을 위해 화재진압을 했었고 주변도 수색을 했습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민간 조종사 교육원 소속으로, SR-20 기종의 4인승 경비행기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사고 비행기가 오늘 오후 2시 39분 쯤 무안공항을 이륙해 연습 비행을 하다, 활주로에서 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기(전남무안공항 현장소장) : "계기 접근 훈련 중에 마치고 이착륙 훈련을 하기 위해 접근 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기에는 블랙박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에 사고조사위원회를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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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무안서 경비행기 추락…3명 사망
    • 입력 2016-06-17 19:18:00
    • 수정2016-06-17 1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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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전남 무안군의 한 농경지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한 교관과 연습생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5분쯤 전남 무안군의 한 농경지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양천(목격자) : "비행기가 오더라고 나는 곡예 운전하는 줄 알았어 뱅뱅 돌더니 그 자리에서 직선으로 떨어져버렸어요."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교관 30살 이모씨와 박모씨, 훈련생 30살 이모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1명은 비행기 안에서, 2명은 비행기 밖에서 각각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민판기(전남 무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사상자) 인원 파악을 위해 화재진압을 했었고 주변도 수색을 했습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민간 조종사 교육원 소속으로, SR-20 기종의 4인승 경비행기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사고 비행기가 오늘 오후 2시 39분 쯤 무안공항을 이륙해 연습 비행을 하다, 활주로에서 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기(전남무안공항 현장소장) : "계기 접근 훈련 중에 마치고 이착륙 훈련을 하기 위해 접근 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기에는 블랙박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에 사고조사위원회를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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