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PSD 노조, 파업 가결…비정규직 고용승계 요구

입력 2016.06.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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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체인 은성PSD 노동조합은 비정규직 고용승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에 노조원 118명 중 80명이 참여해 95%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30일 서울메트로와 은성PSD간 용역계약 만료를 앞두고 167명의 비정규직 중 80명만을 고용 승계하겠다는 서울시의 대책에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며 서울시 안전대책을 비판했다.

또, "구의역 사고 후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안전대책의 하나로 인원 충원을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명도 뽑지 않았다"면서 "스크린도어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인원을 충원하고 고용승계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구의역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달 23일부터 청년노동자와 60세 이상 자체 채용경력자들의 고용승계 보장을 요구하며 집회와 농성을 해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다양한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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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성PSD 노조, 파업 가결…비정규직 고용승계 요구
    • 입력 2016-06-17 19:36:56
    사회
지하철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체인 은성PSD 노동조합은 비정규직 고용승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에 노조원 118명 중 80명이 참여해 95%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30일 서울메트로와 은성PSD간 용역계약 만료를 앞두고 167명의 비정규직 중 80명만을 고용 승계하겠다는 서울시의 대책에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며 서울시 안전대책을 비판했다.

또, "구의역 사고 후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안전대책의 하나로 인원 충원을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명도 뽑지 않았다"면서 "스크린도어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인원을 충원하고 고용승계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구의역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달 23일부터 청년노동자와 60세 이상 자체 채용경력자들의 고용승계 보장을 요구하며 집회와 농성을 해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다양한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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