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입당원서 오갔다”…‘권석창 영상’ 확인
입력 2016.06.17 (23:19)
수정 2016.06.18 (00: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이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권 의원이 선거 전 건설업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현금 등이 오가는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석창 의원이 여성과 함께 카페에 들어서고, 곧이어 한 남성이 같이 앉습니다.
여성이 봉투를 건네자 이 남성이 휴대전화로 덮고, 10여 분 뒤 챙깁니다.
대화 도중 서류뭉치를 들고 온 이 남성은 여성에게 건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봉투에 500만 원이 들어 있었고, 서류는 새누리당 입당 원서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권 의원의 지인인 이 남성은 권의원이 선거 전 제천과 단양을 오갈 때 내내 수행했던 인물이고 여성은 서울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 모 씨 입니다.
선관위는 이 돈이 권 의원 사전 선거운동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김 씨는 선관위에 권 의원과 상의 없이 격려금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은 권 의원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던 지난해 5월 촬영된 것입니다.
선관위는 이 영상을 권 의원의 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한 권 의원은 지인과 건설업자 사이의 거래일뿐이고 입당 원서인 줄 몰랐다며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돈과 입당 원서가 오갈 때 아예 동석을 하지 않았다는 권 의원의 앞서 진술과 달리 함께 있는 영상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 주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이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권 의원이 선거 전 건설업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현금 등이 오가는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석창 의원이 여성과 함께 카페에 들어서고, 곧이어 한 남성이 같이 앉습니다.
여성이 봉투를 건네자 이 남성이 휴대전화로 덮고, 10여 분 뒤 챙깁니다.
대화 도중 서류뭉치를 들고 온 이 남성은 여성에게 건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봉투에 500만 원이 들어 있었고, 서류는 새누리당 입당 원서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권 의원의 지인인 이 남성은 권의원이 선거 전 제천과 단양을 오갈 때 내내 수행했던 인물이고 여성은 서울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 모 씨 입니다.
선관위는 이 돈이 권 의원 사전 선거운동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김 씨는 선관위에 권 의원과 상의 없이 격려금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은 권 의원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던 지난해 5월 촬영된 것입니다.
선관위는 이 영상을 권 의원의 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한 권 의원은 지인과 건설업자 사이의 거래일뿐이고 입당 원서인 줄 몰랐다며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돈과 입당 원서가 오갈 때 아예 동석을 하지 않았다는 권 의원의 앞서 진술과 달리 함께 있는 영상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 주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금·입당원서 오갔다”…‘권석창 영상’ 확인
-
- 입력 2016-06-17 23:22:57
- 수정2016-06-18 00:46:23
<앵커 멘트>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이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권 의원이 선거 전 건설업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현금 등이 오가는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석창 의원이 여성과 함께 카페에 들어서고, 곧이어 한 남성이 같이 앉습니다.
여성이 봉투를 건네자 이 남성이 휴대전화로 덮고, 10여 분 뒤 챙깁니다.
대화 도중 서류뭉치를 들고 온 이 남성은 여성에게 건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봉투에 500만 원이 들어 있었고, 서류는 새누리당 입당 원서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권 의원의 지인인 이 남성은 권의원이 선거 전 제천과 단양을 오갈 때 내내 수행했던 인물이고 여성은 서울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 모 씨 입니다.
선관위는 이 돈이 권 의원 사전 선거운동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김 씨는 선관위에 권 의원과 상의 없이 격려금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은 권 의원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던 지난해 5월 촬영된 것입니다.
선관위는 이 영상을 권 의원의 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한 권 의원은 지인과 건설업자 사이의 거래일뿐이고 입당 원서인 줄 몰랐다며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돈과 입당 원서가 오갈 때 아예 동석을 하지 않았다는 권 의원의 앞서 진술과 달리 함께 있는 영상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 주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이 선거법과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권 의원이 선거 전 건설업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현금 등이 오가는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석창 의원이 여성과 함께 카페에 들어서고, 곧이어 한 남성이 같이 앉습니다.
여성이 봉투를 건네자 이 남성이 휴대전화로 덮고, 10여 분 뒤 챙깁니다.
대화 도중 서류뭉치를 들고 온 이 남성은 여성에게 건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봉투에 500만 원이 들어 있었고, 서류는 새누리당 입당 원서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권 의원의 지인인 이 남성은 권의원이 선거 전 제천과 단양을 오갈 때 내내 수행했던 인물이고 여성은 서울에서 건설업을 하는 김 모 씨 입니다.
선관위는 이 돈이 권 의원 사전 선거운동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김 씨는 선관위에 권 의원과 상의 없이 격려금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은 권 의원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던 지난해 5월 촬영된 것입니다.
선관위는 이 영상을 권 의원의 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한 권 의원은 지인과 건설업자 사이의 거래일뿐이고 입당 원서인 줄 몰랐다며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그러나 돈과 입당 원서가 오갈 때 아예 동석을 하지 않았다는 권 의원의 앞서 진술과 달리 함께 있는 영상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 주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
-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진희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